이승엽-박찬호 ‘잘 때리고 잘 던지고!’

입력 2009.11.03 (22:07) 수정 2009.11.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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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찬호, 이승엽 선수, 정말 잘 던지고 멋지게 친 하루였습니다.

무자책점 행진에 시원한 홈런포까지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이 일본시리즈에서 부활을 알리는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2대 0으로 끌려 가던 2회 이승엽은 니혼햄 이토가즈를 상대로 1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아베의 연속 타자 홈런과 3회 오가사와라의 홈런까지 역전의 발판이 된 한 방이었습니다.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이승엽이지만,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답게 중요한 순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다만 8회 집중력을 잃은 수비가 실점으로까지 연결된 장면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박찬호는 월드시리즈에서 완벽한 투구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8대 4로 쫓기던 8회 무사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선 박찬호는, 양키스의 세타자를 상대로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전 투수인 클리프 리가 내보낸 로드리게스가 홈을 밟았지만 박찬호의 자책점은 아닙니다.

경기 막판 박찬호 호투와 홈런 2개를 친 어틀리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필라델피아는 양키스에 2승 3패로 따라붙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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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박찬호 ‘잘 때리고 잘 던지고!’
    • 입력 2009-11-03 21:15:00
    • 수정2009-11-03 22: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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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찬호, 이승엽 선수, 정말 잘 던지고 멋지게 친 하루였습니다. 무자책점 행진에 시원한 홈런포까지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이 일본시리즈에서 부활을 알리는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2대 0으로 끌려 가던 2회 이승엽은 니혼햄 이토가즈를 상대로 1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아베의 연속 타자 홈런과 3회 오가사와라의 홈런까지 역전의 발판이 된 한 방이었습니다.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이승엽이지만,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답게 중요한 순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다만 8회 집중력을 잃은 수비가 실점으로까지 연결된 장면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박찬호는 월드시리즈에서 완벽한 투구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8대 4로 쫓기던 8회 무사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선 박찬호는, 양키스의 세타자를 상대로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전 투수인 클리프 리가 내보낸 로드리게스가 홈을 밟았지만 박찬호의 자책점은 아닙니다. 경기 막판 박찬호 호투와 홈런 2개를 친 어틀리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필라델피아는 양키스에 2승 3패로 따라붙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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