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형 어선을 타고 일본으로 밀항하려던 일당이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탈리아인도 끼어있는데, 유흥업소 진출을 노렸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경비정이 5톤짜리 소형 어선을 멈춰 세웁니다.
일본으로 밀항하기 위해 여수 진모항을 나선 지 40분 만에 해경에 덜미를 잡힌 겁니다.
밀항을 시도한 사람들은 이탈리아 국적 외국인 한 명과 여성 4명을 비롯해 모두 7명.
불법체류 전력 등으로 합법적으로 일본에 가는 게 불가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검거 당시 이들은 해경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 비좁은 조타실 안에 모두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배 안에서는 이들이 항해 기간 먹으려던 음료수와 과일 등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박효수(여수해양경찰서 외사계장) : "여수항이 상대적으로 감시가 소홀하다고 생각해서 이곳에서 일본으로 가려 한 것 같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후쿠오카 항을 통해 일본에 들어간 뒤 유흥업소 등지에서 불법으로 일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관광을 하러 여수 인근 섬에 가던 중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밀항 피의자 : "백도에 가려고 했어요. (여권도 가져오셨네요?) 여권은 그 전에 만들어 놨던 거, 생활용품이니까 너놓은 거고..."
해경은 이들이 일본 밀항을 위해 전문 브로커 조직에 수백만 원씩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소형 어선을 타고 일본으로 밀항하려던 일당이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탈리아인도 끼어있는데, 유흥업소 진출을 노렸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경비정이 5톤짜리 소형 어선을 멈춰 세웁니다.
일본으로 밀항하기 위해 여수 진모항을 나선 지 40분 만에 해경에 덜미를 잡힌 겁니다.
밀항을 시도한 사람들은 이탈리아 국적 외국인 한 명과 여성 4명을 비롯해 모두 7명.
불법체류 전력 등으로 합법적으로 일본에 가는 게 불가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검거 당시 이들은 해경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 비좁은 조타실 안에 모두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배 안에서는 이들이 항해 기간 먹으려던 음료수와 과일 등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박효수(여수해양경찰서 외사계장) : "여수항이 상대적으로 감시가 소홀하다고 생각해서 이곳에서 일본으로 가려 한 것 같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후쿠오카 항을 통해 일본에 들어간 뒤 유흥업소 등지에서 불법으로 일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관광을 하러 여수 인근 섬에 가던 중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밀항 피의자 : "백도에 가려고 했어요. (여권도 가져오셨네요?) 여권은 그 전에 만들어 놨던 거, 생활용품이니까 너놓은 거고..."
해경은 이들이 일본 밀항을 위해 전문 브로커 조직에 수백만 원씩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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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밀항 시도 7명 검거…유흥업소 진출 노려
-
- 입력 2009-11-06 21:35:03
![](/newsimage2/200911/20091106/1880814.jpg)
<앵커 멘트>
소형 어선을 타고 일본으로 밀항하려던 일당이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탈리아인도 끼어있는데, 유흥업소 진출을 노렸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경비정이 5톤짜리 소형 어선을 멈춰 세웁니다.
일본으로 밀항하기 위해 여수 진모항을 나선 지 40분 만에 해경에 덜미를 잡힌 겁니다.
밀항을 시도한 사람들은 이탈리아 국적 외국인 한 명과 여성 4명을 비롯해 모두 7명.
불법체류 전력 등으로 합법적으로 일본에 가는 게 불가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검거 당시 이들은 해경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 비좁은 조타실 안에 모두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배 안에서는 이들이 항해 기간 먹으려던 음료수와 과일 등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박효수(여수해양경찰서 외사계장) : "여수항이 상대적으로 감시가 소홀하다고 생각해서 이곳에서 일본으로 가려 한 것 같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후쿠오카 항을 통해 일본에 들어간 뒤 유흥업소 등지에서 불법으로 일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관광을 하러 여수 인근 섬에 가던 중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밀항 피의자 : "백도에 가려고 했어요. (여권도 가져오셨네요?) 여권은 그 전에 만들어 놨던 거, 생활용품이니까 너놓은 거고..."
해경은 이들이 일본 밀항을 위해 전문 브로커 조직에 수백만 원씩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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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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