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력 차이’ 확연

입력 2009.11.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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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군이 북한의 경비정을 순식간에 압도해버렸죠, 컴퓨터를 이용한 사격시스템 덕분인데 북한 재래식 화력, 그 한계가 또 드러났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경비정을 격퇴한 일등 공신, 우리 해군의 참수리 정입니다.

분당 3백발을 쏠 수 있는 40mm 기관포 한 문과 20mm 기관포 2문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사격 시스템. 한번 표적을 조준하면 파도가 치더라도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정하기 때문에 명중률이 높습니다.

반면, 어제 패퇴한 북한의 백50톤급 경비정은 함포가 대부분 수동식이어서 조준 시간도 길고 명중률도 떨어집니다.

어제 교전에서도 우리 군의 우세가 입증됐습니다.

북한은 개별장비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규모를 확대해왔습니다.

서해상에 우리 전투함이 백60여 척인데 비해 남포 해군사령부 예하에 고속정 등 420척을 배치해 놓고있습니다.

북한은 또 서해안 동굴속에 사거리 20km의 해안포 백여 문을 줄줄이 배치했지만, 우리 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거리 40km, K-9 자주포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사거리 90km 안팎의 미사일을 배치해 인천 앞바다까지 겨냥하고 있고 우리 군은 최신예 전투기인 F-15K 등 막강 항공전력 등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상에 대규모 화력을 배치해놓고 있지만 유사시 충분히 무력화할 태세가 갖춰져 있다는 설명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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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화력 차이’ 확연
    • 입력 2009-11-11 20:57:57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해군이 북한의 경비정을 순식간에 압도해버렸죠, 컴퓨터를 이용한 사격시스템 덕분인데 북한 재래식 화력, 그 한계가 또 드러났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경비정을 격퇴한 일등 공신, 우리 해군의 참수리 정입니다. 분당 3백발을 쏠 수 있는 40mm 기관포 한 문과 20mm 기관포 2문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사격 시스템. 한번 표적을 조준하면 파도가 치더라도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정하기 때문에 명중률이 높습니다. 반면, 어제 패퇴한 북한의 백50톤급 경비정은 함포가 대부분 수동식이어서 조준 시간도 길고 명중률도 떨어집니다. 어제 교전에서도 우리 군의 우세가 입증됐습니다. 북한은 개별장비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규모를 확대해왔습니다. 서해상에 우리 전투함이 백60여 척인데 비해 남포 해군사령부 예하에 고속정 등 420척을 배치해 놓고있습니다. 북한은 또 서해안 동굴속에 사거리 20km의 해안포 백여 문을 줄줄이 배치했지만, 우리 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거리 40km, K-9 자주포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사거리 90km 안팎의 미사일을 배치해 인천 앞바다까지 겨냥하고 있고 우리 군은 최신예 전투기인 F-15K 등 막강 항공전력 등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상에 대규모 화력을 배치해놓고 있지만 유사시 충분히 무력화할 태세가 갖춰져 있다는 설명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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