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규모 파병설’ 모락모락

입력 2009.11.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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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지방 재건팀 독자기지 후보지를 둘러본 정부 합동실사단이 귀국했습니다. 안전확보를 위해 파병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만에 돌아온 정부 합동 실사단, 우리의 독자 기지 최적지로 파르완주의 주도인 차리카르 시를 꼽았습니다.

미군의 바그람 기지와 나토의 국제안보지원군 사령부가 있어 비교적 안정화돼있는데다, 수도 카불과 가까워 아프간 정부가 재건 인력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점이 실사단이 설명하는 선정 배경입니다.

<인터뷰> 이용준(외교통상부 차관보) : "나토측과 협의해 PRT 설치 지역과 민군경 요원 규모, 재건활동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나갈 계획입니다."

민간 재건 인력은 기존의 바그람 기지를 포함해 전체 백 50명, 파병 규모는 지금까지 알려진 3백명 정도의 수준을 암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군 안팎에선 대규모 파병 주장이 끊임없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규모가 커야 안전이 보장되는 만큼 충분한 병력을 보내야 한다는 겁니다.

민간 재건 인력 보호라고는 볼 수 없는 규모인 2천명 파병안 검토설도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연구원 측의 파병 연구안도 정확한 규모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사시 선제공격이 최상의 방어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며 대규모 파병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군 실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정확한 파병 규모를 산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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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대규모 파병설’ 모락모락
    • 입력 2009-11-18 20:57:26
    뉴스 9
<앵커 멘트> 아프간 지방 재건팀 독자기지 후보지를 둘러본 정부 합동실사단이 귀국했습니다. 안전확보를 위해 파병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만에 돌아온 정부 합동 실사단, 우리의 독자 기지 최적지로 파르완주의 주도인 차리카르 시를 꼽았습니다. 미군의 바그람 기지와 나토의 국제안보지원군 사령부가 있어 비교적 안정화돼있는데다, 수도 카불과 가까워 아프간 정부가 재건 인력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점이 실사단이 설명하는 선정 배경입니다. <인터뷰> 이용준(외교통상부 차관보) : "나토측과 협의해 PRT 설치 지역과 민군경 요원 규모, 재건활동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나갈 계획입니다." 민간 재건 인력은 기존의 바그람 기지를 포함해 전체 백 50명, 파병 규모는 지금까지 알려진 3백명 정도의 수준을 암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군 안팎에선 대규모 파병 주장이 끊임없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규모가 커야 안전이 보장되는 만큼 충분한 병력을 보내야 한다는 겁니다. 민간 재건 인력 보호라고는 볼 수 없는 규모인 2천명 파병안 검토설도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연구원 측의 파병 연구안도 정확한 규모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사시 선제공격이 최상의 방어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며 대규모 파병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군 실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정확한 파병 규모를 산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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