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아직까지 베일속에 가려져 있는 김정남은 누구이고 왜 이런 일을 했는지 계속해서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은 그 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사생활까지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71년생으로 올해 만 30살, 김 국방위원장의 전 처인 성혜림이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김정남의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상해를 방문했을 때 김정남을 동행시켰다는 소문이 돌면서입니다.
홍콩의 한 월간지는 김정남이 모스크바와 스위스에서 유학해 컴퓨터에 정통하며 북한이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IT산업의 책임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김정남이 일본에 있는 정보산업 관계자를 몰래 만나거나 첨단 전자제품을 둘러보기 위해 일본에 가려고 했던 게 아닌가 보여집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단순한 외유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정남은 평소 서방세계를 자주 왕래하는 등 여행을 즐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남이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가벼운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였을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주일 대사관에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고 다만 정황으로 볼 때 상상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고만 말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은 그 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사생활까지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71년생으로 올해 만 30살, 김 국방위원장의 전 처인 성혜림이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김정남의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상해를 방문했을 때 김정남을 동행시켰다는 소문이 돌면서입니다.
홍콩의 한 월간지는 김정남이 모스크바와 스위스에서 유학해 컴퓨터에 정통하며 북한이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IT산업의 책임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김정남이 일본에 있는 정보산업 관계자를 몰래 만나거나 첨단 전자제품을 둘러보기 위해 일본에 가려고 했던 게 아닌가 보여집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단순한 외유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정남은 평소 서방세계를 자주 왕래하는 등 여행을 즐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남이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가벼운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였을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주일 대사관에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고 다만 정황으로 볼 때 상상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고만 말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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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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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러면 아직까지 베일속에 가려져 있는 김정남은 누구이고 왜 이런 일을 했는지 계속해서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은 그 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사생활까지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71년생으로 올해 만 30살, 김 국방위원장의 전 처인 성혜림이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김정남의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상해를 방문했을 때 김정남을 동행시켰다는 소문이 돌면서입니다.
홍콩의 한 월간지는 김정남이 모스크바와 스위스에서 유학해 컴퓨터에 정통하며 북한이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IT산업의 책임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김정남이 일본에 있는 정보산업 관계자를 몰래 만나거나 첨단 전자제품을 둘러보기 위해 일본에 가려고 했던 게 아닌가 보여집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단순한 외유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정남은 평소 서방세계를 자주 왕래하는 등 여행을 즐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남이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가벼운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였을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주일 대사관에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고 다만 정황으로 볼 때 상상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고만 말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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