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 OECD 개발원조위 공식 가입

입력 2009.11.26 (07:00) 수정 2009.11.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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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오늘, OECD 개발 원조 위원회에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습니다.

국제 사회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가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는 첫 사례가 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개발 원조 위원회가 오늘 특별 회의를 열어 한국의 회원국 가입을 정식 의결했습니다.

한국의 원조정책에 대한 까다로운 현지 실사 등을 거친 끝에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을 확정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앙헬 구리아(OECD 사무총장) : "한국으로부터 원조 혜택을 받는 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공여국들로부터도 환영받는 일입니다."

비서구권 국가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 가입이고, OECD 설립 이후 원조를 받는 나라가 원조를 해주는 나라로 전환하는 첫번째 나라가 됩니다.



<인터뷰> 김중수(주 OECD 대사) : "앞으로는 세계경제의 안정이 우리 경제의 큰 발전을 위한 발판이기 때문에 그런데 기여.."

이에따라 무상 원조 확대 등 회원국으로서 의무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지난 해는 국민총소득의 0.09%만 원조했지만 오는 2015년까지 0.25%까지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내년 1월부터 발효되는 이번 가입으로 우리 나라는 앞으로 국제 사회에서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서의 의무를 요구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그 의무만큼이나 우리의 국제 신인도와 이른바 국격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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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오늘 OECD 개발원조위 공식 가입
    • 입력 2009-11-26 06:18:13
    • 수정2009-11-26 0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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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오늘, OECD 개발 원조 위원회에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습니다. 국제 사회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가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는 첫 사례가 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개발 원조 위원회가 오늘 특별 회의를 열어 한국의 회원국 가입을 정식 의결했습니다. 한국의 원조정책에 대한 까다로운 현지 실사 등을 거친 끝에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을 확정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앙헬 구리아(OECD 사무총장) : "한국으로부터 원조 혜택을 받는 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공여국들로부터도 환영받는 일입니다." 비서구권 국가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 가입이고, OECD 설립 이후 원조를 받는 나라가 원조를 해주는 나라로 전환하는 첫번째 나라가 됩니다. <인터뷰> 김중수(주 OECD 대사) : "앞으로는 세계경제의 안정이 우리 경제의 큰 발전을 위한 발판이기 때문에 그런데 기여.." 이에따라 무상 원조 확대 등 회원국으로서 의무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지난 해는 국민총소득의 0.09%만 원조했지만 오는 2015년까지 0.25%까지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내년 1월부터 발효되는 이번 가입으로 우리 나라는 앞으로 국제 사회에서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서의 의무를 요구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그 의무만큼이나 우리의 국제 신인도와 이른바 국격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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