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등산객, 멧돼지에 물려 중상
입력 2009.11.26 (07:00)
수정 2009.11.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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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안 뜸했던 멧돼지가 다시 나타나 이번엔 사람에게 중상을 입혔습니다.
밤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엽이 수북이 쌓인 등산로 한 켠에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이 곳을 지나던 28살 김모 씨가 멧돼지가 물린 흔적입니다.
미처 피할 겨를도 없는 갑작스런 공격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진목(경사/경기도 양주경찰서) : "마주친 뒤에 돌아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돌아서서 공격을 했다고 해요. 자극적인 일도 안 했는데."
멧돼지는 김 씨의 허벅지와 발목을 1분 가량 공격해, 김 씨는 한동안 의식을 잃을 정도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상처 부위의 깊이와 공격 성향을 토대로 볼 때, 수컷 멧돼지로 추정됩니다.
<녹취> 김철훈(동식물보호협회 부회장) : "150~180kg 정도로 보이고요. 숫놈인 것 같고, 굉장히 큰 거죠. 초대형으로 볼 수 있죠."
경찰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수렵 협회원들과 함께 대대적인 포획 작전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소형 승합차의 차체가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35살 장모 씨가 몰던 이 승합차가 뒤따르던 코란도 승용차와 부딪치면서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운전자 장 씨는 사고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9시쯤엔 트레일러와 승합차가 부딪치면서, 승합차에 타고 있던 40살 임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한동안 뜸했던 멧돼지가 다시 나타나 이번엔 사람에게 중상을 입혔습니다.
밤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엽이 수북이 쌓인 등산로 한 켠에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이 곳을 지나던 28살 김모 씨가 멧돼지가 물린 흔적입니다.
미처 피할 겨를도 없는 갑작스런 공격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진목(경사/경기도 양주경찰서) : "마주친 뒤에 돌아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돌아서서 공격을 했다고 해요. 자극적인 일도 안 했는데."
멧돼지는 김 씨의 허벅지와 발목을 1분 가량 공격해, 김 씨는 한동안 의식을 잃을 정도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상처 부위의 깊이와 공격 성향을 토대로 볼 때, 수컷 멧돼지로 추정됩니다.
<녹취> 김철훈(동식물보호협회 부회장) : "150~180kg 정도로 보이고요. 숫놈인 것 같고, 굉장히 큰 거죠. 초대형으로 볼 수 있죠."
경찰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수렵 협회원들과 함께 대대적인 포획 작전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소형 승합차의 차체가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35살 장모 씨가 몰던 이 승합차가 뒤따르던 코란도 승용차와 부딪치면서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운전자 장 씨는 사고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9시쯤엔 트레일러와 승합차가 부딪치면서, 승합차에 타고 있던 40살 임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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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등산객, 멧돼지에 물려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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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1-26 06:38:06
- 수정2009-11-26 07:34:57
<앵커 멘트>
한동안 뜸했던 멧돼지가 다시 나타나 이번엔 사람에게 중상을 입혔습니다.
밤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엽이 수북이 쌓인 등산로 한 켠에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이 곳을 지나던 28살 김모 씨가 멧돼지가 물린 흔적입니다.
미처 피할 겨를도 없는 갑작스런 공격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진목(경사/경기도 양주경찰서) : "마주친 뒤에 돌아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돌아서서 공격을 했다고 해요. 자극적인 일도 안 했는데."
멧돼지는 김 씨의 허벅지와 발목을 1분 가량 공격해, 김 씨는 한동안 의식을 잃을 정도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상처 부위의 깊이와 공격 성향을 토대로 볼 때, 수컷 멧돼지로 추정됩니다.
<녹취> 김철훈(동식물보호협회 부회장) : "150~180kg 정도로 보이고요. 숫놈인 것 같고, 굉장히 큰 거죠. 초대형으로 볼 수 있죠."
경찰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수렵 협회원들과 함께 대대적인 포획 작전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소형 승합차의 차체가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35살 장모 씨가 몰던 이 승합차가 뒤따르던 코란도 승용차와 부딪치면서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운전자 장 씨는 사고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9시쯤엔 트레일러와 승합차가 부딪치면서, 승합차에 타고 있던 40살 임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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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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