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여자배구 드래프트를 통해 실업팀에 입단한 선수가 당시 실업팀 감독이 중간에서 돈을 가로채는 바람에 한 동안 계약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드래프트가 열린 것은 지난해 12월 5일.
전체 10순위로 A실업팀에 입단한 P여상 김 모 선수는 하마터면 계약금을 떼일 뻔했습니다.
김 선수가 받아야 할 실질적인 계약금은 2200여 만원.
그러나 IMF 때문에 돈을 줄 수 없다는 출신 학교의 통보만을 들은 채 발만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김 선수 어머니: 돈을 못 주겠다고 해서, 왜 못 주냐고 그랬더니 IMF에 걸려 못 주겠다고 하더라고.
⊙기자: A실업팀은 정상적으로 돈을 선수 계좌에 입금했지만 김 선수의 통장을 갖고 있던 P여상측이 이를 임의로 S 전 실업팀 감독에게 전달했고 S감독은 이를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 전 여자실업팀 감독: 제가 다 책임지고... 제가 해 놓은 일이니까...
⊙기자: P여상은 통장을 선수의 동의없이 S감독에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비리를 방조한 셈이 됐습니다.
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S 전 감독은 오늘에서야 뒤늦게 계약금을 김 선수 가족에게 되돌려줬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감독이 선수를 입단시켜 주는 대가로 계약금을 착복하는 말로만 떠돌았던 비리행태를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드래프트가 열린 것은 지난해 12월 5일.
전체 10순위로 A실업팀에 입단한 P여상 김 모 선수는 하마터면 계약금을 떼일 뻔했습니다.
김 선수가 받아야 할 실질적인 계약금은 2200여 만원.
그러나 IMF 때문에 돈을 줄 수 없다는 출신 학교의 통보만을 들은 채 발만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김 선수 어머니: 돈을 못 주겠다고 해서, 왜 못 주냐고 그랬더니 IMF에 걸려 못 주겠다고 하더라고.
⊙기자: A실업팀은 정상적으로 돈을 선수 계좌에 입금했지만 김 선수의 통장을 갖고 있던 P여상측이 이를 임의로 S 전 실업팀 감독에게 전달했고 S감독은 이를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 전 여자실업팀 감독: 제가 다 책임지고... 제가 해 놓은 일이니까...
⊙기자: P여상은 통장을 선수의 동의없이 S감독에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비리를 방조한 셈이 됐습니다.
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S 전 감독은 오늘에서야 뒤늦게 계약금을 김 선수 가족에게 되돌려줬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감독이 선수를 입단시켜 주는 대가로 계약금을 착복하는 말로만 떠돌았던 비리행태를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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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배구, 감독이 배달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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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해 여자배구 드래프트를 통해 실업팀에 입단한 선수가 당시 실업팀 감독이 중간에서 돈을 가로채는 바람에 한 동안 계약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드래프트가 열린 것은 지난해 12월 5일.
전체 10순위로 A실업팀에 입단한 P여상 김 모 선수는 하마터면 계약금을 떼일 뻔했습니다.
김 선수가 받아야 할 실질적인 계약금은 2200여 만원.
그러나 IMF 때문에 돈을 줄 수 없다는 출신 학교의 통보만을 들은 채 발만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김 선수 어머니: 돈을 못 주겠다고 해서, 왜 못 주냐고 그랬더니 IMF에 걸려 못 주겠다고 하더라고.
⊙기자: A실업팀은 정상적으로 돈을 선수 계좌에 입금했지만 김 선수의 통장을 갖고 있던 P여상측이 이를 임의로 S 전 실업팀 감독에게 전달했고 S감독은 이를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 전 여자실업팀 감독: 제가 다 책임지고... 제가 해 놓은 일이니까...
⊙기자: P여상은 통장을 선수의 동의없이 S감독에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비리를 방조한 셈이 됐습니다.
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S 전 감독은 오늘에서야 뒤늦게 계약금을 김 선수 가족에게 되돌려줬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감독이 선수를 입단시켜 주는 대가로 계약금을 착복하는 말로만 떠돌았던 비리행태를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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