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임신 네 쌍둥이 출산

입력 2001.05.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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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에 사는 30대 부부가 건강한 네 쌍둥이를 출산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네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가임여성 50만명 가운데 1명 정도라고 합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개봉동 산부인과 분만실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네 쌍둥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게 출산을 마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후 1시 12분, 마취가 끝나자 곧바로 제왕절개수술이 시작됩니다.
오후 1시 19분 수술진의 손길이 순간 바빠집니다.
첫번째 아기, 몸무게 2.1kg의 예쁜 딸아이.
수술진의 손길이 더욱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윽고 둘째와 셋째 그리고 넷째가 모습을 드러내 불과 1분여 만입니다.
몸무게 1.8에서 2.2kg까지 건강한 사내 아이들입니다.
⊙인터뷰: 다 끝났어요?
⊙이민전(원장): …다 끝났어요.4명…
⊙인터뷰: 건강한가요?
⊙이민전(원장): …OK… 네, 좋습니다.
⊙기자: 태어난 네 쌍둥이들은 곧바로 인큐베이터로 옮겨졌습니다.
네 쌍둥이를 얻은 34살의 아빠 이일재 씨.
⊙이일재(네 쌍둥이 아버지): 울지마…울지마… 응?
⊙기자: 20개월짜리 딸아이를 둔 30대 부부.
한 순간에 자식이 다섯으로 늘었습니다.
50만분의 1의 확률.
넉넉지 않은 살림에 기쁨도 잠시, 어떻게 키울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네 쌍둥이의 가족들은 집안에 경사가 났다고 반기면서 이들 모두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했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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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임신 네 쌍둥이 출산
    • 입력 2001-05-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서울에 사는 30대 부부가 건강한 네 쌍둥이를 출산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네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가임여성 50만명 가운데 1명 정도라고 합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개봉동 산부인과 분만실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네 쌍둥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게 출산을 마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후 1시 12분, 마취가 끝나자 곧바로 제왕절개수술이 시작됩니다. 오후 1시 19분 수술진의 손길이 순간 바빠집니다. 첫번째 아기, 몸무게 2.1kg의 예쁜 딸아이. 수술진의 손길이 더욱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윽고 둘째와 셋째 그리고 넷째가 모습을 드러내 불과 1분여 만입니다. 몸무게 1.8에서 2.2kg까지 건강한 사내 아이들입니다. ⊙인터뷰: 다 끝났어요? ⊙이민전(원장): …다 끝났어요.4명… ⊙인터뷰: 건강한가요? ⊙이민전(원장): …OK… 네, 좋습니다. ⊙기자: 태어난 네 쌍둥이들은 곧바로 인큐베이터로 옮겨졌습니다. 네 쌍둥이를 얻은 34살의 아빠 이일재 씨. ⊙이일재(네 쌍둥이 아버지): 울지마…울지마… 응? ⊙기자: 20개월짜리 딸아이를 둔 30대 부부. 한 순간에 자식이 다섯으로 늘었습니다. 50만분의 1의 확률. 넉넉지 않은 살림에 기쁨도 잠시, 어떻게 키울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네 쌍둥이의 가족들은 집안에 경사가 났다고 반기면서 이들 모두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했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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