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 아트사커 전도사

입력 2001.05.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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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입국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아트사커, 즉 예술축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
힘과 기술의 프랑스 축구를 이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과거 세계 축구계는 기술과 힘의 대결로 양분됐습니다.
개인기의 남미축구와 파울을 앞세운 유럽 축구.
그러나 이런 이분법적인 구도는 곧 새로운 변화를 맞았습니다.
유럽은 유럽대로, 남미는 남미대로 서로 간의 장점을 받아들이며 유럽과 남미의 조화라는 새로운 흐름을 형성했습니다.
프랑스 축구가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른 데는 이런 변화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입니다.
80년대 초부터 기술센터를 건립하며 축구발전 계획을 추진한 프랑스는 남미의 기술과 유럽의 힘, 여기에 섬세한 조직력까지 갖추며 최강의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98 프랑스월드컵과 2000년 유럽 선수권 우승은 그 동안의 투자와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었습니다.
⊙허정무(KBS축구 해설위원): 유럽축구에서는 남미축구의 세밀함과 기술을 서로 융화시키려고 굉장히 노력해 왔잖아요.
앞장선, 선두주자가 프랑스 축구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기자: 또한 프랑스는 다양한 인종을 하나로 끌어안으며 제3의 축구, 프랑스만의 고유한 색깔을 띠게 됐습니다.
현대 축구의 중심에 서 있는 프랑스.
그 예술 축구의 진수를 이제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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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축구대표팀, 아트사커 전도사
    • 입력 2001-05-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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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입국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아트사커, 즉 예술축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 힘과 기술의 프랑스 축구를 이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과거 세계 축구계는 기술과 힘의 대결로 양분됐습니다. 개인기의 남미축구와 파울을 앞세운 유럽 축구. 그러나 이런 이분법적인 구도는 곧 새로운 변화를 맞았습니다. 유럽은 유럽대로, 남미는 남미대로 서로 간의 장점을 받아들이며 유럽과 남미의 조화라는 새로운 흐름을 형성했습니다. 프랑스 축구가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른 데는 이런 변화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입니다. 80년대 초부터 기술센터를 건립하며 축구발전 계획을 추진한 프랑스는 남미의 기술과 유럽의 힘, 여기에 섬세한 조직력까지 갖추며 최강의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98 프랑스월드컵과 2000년 유럽 선수권 우승은 그 동안의 투자와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었습니다. ⊙허정무(KBS축구 해설위원): 유럽축구에서는 남미축구의 세밀함과 기술을 서로 융화시키려고 굉장히 노력해 왔잖아요. 앞장선, 선두주자가 프랑스 축구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기자: 또한 프랑스는 다양한 인종을 하나로 끌어안으며 제3의 축구, 프랑스만의 고유한 색깔을 띠게 됐습니다. 현대 축구의 중심에 서 있는 프랑스. 그 예술 축구의 진수를 이제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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