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폭탄 테러 잇따라…40여 명 사망

입력 2009.1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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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 전역이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제도 세 곳에서 테러가 일어나 40여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장 한 복판에서 거대한 불길이 치솟습니다.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 주도인 라호르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8시 45분쯤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난 것입니다.

이 테러로 현재까지 30여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고 경찰당국이 밝혔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장을 보던 여성들로 전해졌습니다.

펀자브주 당국은 이날 폭발은 원격장치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에앞서 북서부 도시 폐샤와르에서는 법원 앞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10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파한 울라(법원 근로자) : "동료들과 법원 문 앞에 있었는데 택시가 와서 멈추더니 폭발이 일어났어요."

남서부 도시 퀘타에서도 폭탄공격이 일어나 8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군 당국은 북서부 스와트밸리에서 무장세력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정부군이 북서부 국경지대에 있는 탈레반 거점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이후, 파키스탄 전역에서 보복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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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폭탄 테러 잇따라…40여 명 사망
    • 입력 2009-12-08 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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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 전역이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제도 세 곳에서 테러가 일어나 40여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장 한 복판에서 거대한 불길이 치솟습니다.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 주도인 라호르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8시 45분쯤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난 것입니다. 이 테러로 현재까지 30여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고 경찰당국이 밝혔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장을 보던 여성들로 전해졌습니다. 펀자브주 당국은 이날 폭발은 원격장치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에앞서 북서부 도시 폐샤와르에서는 법원 앞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10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파한 울라(법원 근로자) : "동료들과 법원 문 앞에 있었는데 택시가 와서 멈추더니 폭발이 일어났어요." 남서부 도시 퀘타에서도 폭탄공격이 일어나 8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군 당국은 북서부 스와트밸리에서 무장세력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정부군이 북서부 국경지대에 있는 탈레반 거점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이후, 파키스탄 전역에서 보복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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