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눈이 좀 녹나, 싶더니 이번엔 타이어가 펑크나는 차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스노 체인 때문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로변에 차량 1대가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습니다.
갑자기 뒷바퀴가 터져 바퀴를 갈아 끼웠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중 날카로운 금속에 바퀴가 찢어진 겁니다.
바퀴에는 스노 체인 부품이 박혀 있었습니다.
<녹취> 피해 차량 운전자 : "오늘 아침에 보니까 (버려진 체인이) 많더라고요. 황당했죠. 새 타이어인데 올겨울 나려고 마련한 타이어인데..."
이 승용차도 어젯밤 도로를 달리다 바퀴가 2센티미터나 찢어졌습니다.
다른 승용차의 타이어에선 체인 사슬이 나왔습니다.
전국의 경정비 업소마다 펑크 난 차량이 줄을 이었습니다.
눈이 녹은 도로에는 스노 체인 뭉치와 크고 작은 금속 부품이 널려 있습니다.
수거하기도 어렵습니다.
체인을 장착하고 눈이 녹은 도로를 빠르게 주행하면 마찰력 때문에 체인이 분리되거나 해체될 가능성이 커 더욱 위험합니다.
타이어 펑크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차기신(차량정비 전문가) : "조정이 안 된다고 보시면 돼요. 운전자 마음대로 차가 가지 못하고 고속주행시 심한 경우 차량 전복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폭설에 지친 운전자들은 눈이 녹으면서 이번에는 내차도 펑크가 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눈이 좀 녹나, 싶더니 이번엔 타이어가 펑크나는 차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스노 체인 때문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로변에 차량 1대가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습니다.
갑자기 뒷바퀴가 터져 바퀴를 갈아 끼웠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중 날카로운 금속에 바퀴가 찢어진 겁니다.
바퀴에는 스노 체인 부품이 박혀 있었습니다.
<녹취> 피해 차량 운전자 : "오늘 아침에 보니까 (버려진 체인이) 많더라고요. 황당했죠. 새 타이어인데 올겨울 나려고 마련한 타이어인데..."
이 승용차도 어젯밤 도로를 달리다 바퀴가 2센티미터나 찢어졌습니다.
다른 승용차의 타이어에선 체인 사슬이 나왔습니다.
전국의 경정비 업소마다 펑크 난 차량이 줄을 이었습니다.
눈이 녹은 도로에는 스노 체인 뭉치와 크고 작은 금속 부품이 널려 있습니다.
수거하기도 어렵습니다.
체인을 장착하고 눈이 녹은 도로를 빠르게 주행하면 마찰력 때문에 체인이 분리되거나 해체될 가능성이 커 더욱 위험합니다.
타이어 펑크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차기신(차량정비 전문가) : "조정이 안 된다고 보시면 돼요. 운전자 마음대로 차가 가지 못하고 고속주행시 심한 경우 차량 전복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폭설에 지친 운전자들은 눈이 녹으면서 이번에는 내차도 펑크가 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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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펑크, 버려진 스노 체인이 원인
-
- 입력 2010-01-06 22:05:20
![](/data/news/2010/01/06/2023518_90.jpg)
<앵커 멘트>
눈이 좀 녹나, 싶더니 이번엔 타이어가 펑크나는 차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스노 체인 때문입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로변에 차량 1대가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습니다.
갑자기 뒷바퀴가 터져 바퀴를 갈아 끼웠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중 날카로운 금속에 바퀴가 찢어진 겁니다.
바퀴에는 스노 체인 부품이 박혀 있었습니다.
<녹취> 피해 차량 운전자 : "오늘 아침에 보니까 (버려진 체인이) 많더라고요. 황당했죠. 새 타이어인데 올겨울 나려고 마련한 타이어인데..."
이 승용차도 어젯밤 도로를 달리다 바퀴가 2센티미터나 찢어졌습니다.
다른 승용차의 타이어에선 체인 사슬이 나왔습니다.
전국의 경정비 업소마다 펑크 난 차량이 줄을 이었습니다.
눈이 녹은 도로에는 스노 체인 뭉치와 크고 작은 금속 부품이 널려 있습니다.
수거하기도 어렵습니다.
체인을 장착하고 눈이 녹은 도로를 빠르게 주행하면 마찰력 때문에 체인이 분리되거나 해체될 가능성이 커 더욱 위험합니다.
타이어 펑크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차기신(차량정비 전문가) : "조정이 안 된다고 보시면 돼요. 운전자 마음대로 차가 가지 못하고 고속주행시 심한 경우 차량 전복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폭설에 지친 운전자들은 눈이 녹으면서 이번에는 내차도 펑크가 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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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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