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구제역 발생으로 음식점과 유통 업계는 비상입니다.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데다 육류 수출업체도 일본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제육 볶음과 쇠고기 전골은 여전히 점심 인기 메뉴입니다.
<인터뷰> 박준동(경기도 고양시 풍동) : "불안함이 없는 건 아닌데, 익혀서 먹으면 괜찮다고 하니까요..."
이처럼 큰 영향은 없지만 음식점들은 손님이 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정환보(음식점 대표) : "고기 드시는 분이 다른 메뉴 드시겠죠. 식당 손님도, 회식 같은 게 줄 거구요."
저녁 식탁에 고기 반찬을 놓으려던 주부들은 한 번 더 고민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김필막(서울시 당산동) : "그냥 푹 익혀서 먹어요. 많이 익혀서.."
<인터뷰> 김영숙(서울시 당산동) : "안 먹죠. 먹고 싶은 생각이 없지요."
하지만 불똥은 수출업체로 튀었습니다.
넉달 전 겨우 재개된 일본으로의 돼지고기 수출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가열하면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멸되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일본으로는 햄 같은 열처리 제품도 수출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박병철(류유통수출입협회장) : "열 처리 제품은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수출해도 전혀 문제가 없으니까 수출 가능하도록 하는 조항이 없는 게 안타깝고."
특히 일본이 단 한 번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제주도의 돼지고기까지 수입을 금지하자 구제역을 수입장벽으로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구제역 발생으로 음식점과 유통 업계는 비상입니다.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데다 육류 수출업체도 일본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제육 볶음과 쇠고기 전골은 여전히 점심 인기 메뉴입니다.
<인터뷰> 박준동(경기도 고양시 풍동) : "불안함이 없는 건 아닌데, 익혀서 먹으면 괜찮다고 하니까요..."
이처럼 큰 영향은 없지만 음식점들은 손님이 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정환보(음식점 대표) : "고기 드시는 분이 다른 메뉴 드시겠죠. 식당 손님도, 회식 같은 게 줄 거구요."
저녁 식탁에 고기 반찬을 놓으려던 주부들은 한 번 더 고민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김필막(서울시 당산동) : "그냥 푹 익혀서 먹어요. 많이 익혀서.."
<인터뷰> 김영숙(서울시 당산동) : "안 먹죠. 먹고 싶은 생각이 없지요."
하지만 불똥은 수출업체로 튀었습니다.
넉달 전 겨우 재개된 일본으로의 돼지고기 수출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가열하면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멸되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일본으로는 햄 같은 열처리 제품도 수출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박병철(류유통수출입협회장) : "열 처리 제품은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수출해도 전혀 문제가 없으니까 수출 가능하도록 하는 조항이 없는 게 안타깝고."
특히 일본이 단 한 번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제주도의 돼지고기까지 수입을 금지하자 구제역을 수입장벽으로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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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유통가 ‘긴장’…수출 업체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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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8 22:01:13
<앵커 멘트>
구제역 발생으로 음식점과 유통 업계는 비상입니다.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데다 육류 수출업체도 일본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제육 볶음과 쇠고기 전골은 여전히 점심 인기 메뉴입니다.
<인터뷰> 박준동(경기도 고양시 풍동) : "불안함이 없는 건 아닌데, 익혀서 먹으면 괜찮다고 하니까요..."
이처럼 큰 영향은 없지만 음식점들은 손님이 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정환보(음식점 대표) : "고기 드시는 분이 다른 메뉴 드시겠죠. 식당 손님도, 회식 같은 게 줄 거구요."
저녁 식탁에 고기 반찬을 놓으려던 주부들은 한 번 더 고민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김필막(서울시 당산동) : "그냥 푹 익혀서 먹어요. 많이 익혀서.."
<인터뷰> 김영숙(서울시 당산동) : "안 먹죠. 먹고 싶은 생각이 없지요."
하지만 불똥은 수출업체로 튀었습니다.
넉달 전 겨우 재개된 일본으로의 돼지고기 수출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가열하면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멸되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일본으로는 햄 같은 열처리 제품도 수출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박병철(류유통수출입협회장) : "열 처리 제품은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수출해도 전혀 문제가 없으니까 수출 가능하도록 하는 조항이 없는 게 안타깝고."
특히 일본이 단 한 번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제주도의 돼지고기까지 수입을 금지하자 구제역을 수입장벽으로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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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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