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 등 대기업 ‘차세대 기지’

입력 2010.01.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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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과 한화 등 5개 기업은 세종시에 차세대 산업기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미래 기술의 경연장이 될지 주목됩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에 들어갈 기업은 현재까지 5곳.

삼성과 한화, 웅진, 롯데 등 국내 기업과 오스트리아의 SSF 등 5곳입니다.

이들 기업의 투자금액은 모두 4조 5천억 원, 고용 효과는 2만 2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우선 삼성은 기업들 전체 투자액의 절반인 2조 5백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산업인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LED 조명의 연구.개발센터를 짓고, 첨단의료기기 생산 기지도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순택(삼성전자부회장) : "법인세, 지방세 면제 등으로 신사업의 초기 투자 리스크가 경감되고 투자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고..."

한화그룹 역시 세종시 투자액의 80%가량을 태양광 설비에 투자하는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중점 추진합니다.

<인터뷰> 강기수(한화그룹 상무) : "신성장동력의 R&D 센터 및 관련 생산시설을 지을 예정이며 3천 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입주의사를 굳힌 웅진은 계열사 3곳의 공장을 증설하며 롯데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식품바이오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업체인 SSF는 태양광 설비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 건설에 나섭니다.

한편 이들 기업 외에도 효성과 LG, CJ 그룹 등이 세종시 입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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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한화 등 대기업 ‘차세대 기지’
    • 입력 2010-01-11 2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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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과 한화 등 5개 기업은 세종시에 차세대 산업기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미래 기술의 경연장이 될지 주목됩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에 들어갈 기업은 현재까지 5곳. 삼성과 한화, 웅진, 롯데 등 국내 기업과 오스트리아의 SSF 등 5곳입니다. 이들 기업의 투자금액은 모두 4조 5천억 원, 고용 효과는 2만 2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우선 삼성은 기업들 전체 투자액의 절반인 2조 5백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산업인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LED 조명의 연구.개발센터를 짓고, 첨단의료기기 생산 기지도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순택(삼성전자부회장) : "법인세, 지방세 면제 등으로 신사업의 초기 투자 리스크가 경감되고 투자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고..." 한화그룹 역시 세종시 투자액의 80%가량을 태양광 설비에 투자하는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중점 추진합니다. <인터뷰> 강기수(한화그룹 상무) : "신성장동력의 R&D 센터 및 관련 생산시설을 지을 예정이며 3천 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입주의사를 굳힌 웅진은 계열사 3곳의 공장을 증설하며 롯데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식품바이오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업체인 SSF는 태양광 설비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 건설에 나섭니다. 한편 이들 기업 외에도 효성과 LG, CJ 그룹 등이 세종시 입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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