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국최고의 건설기능인

입력 2001.06.0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공사현장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는 건설일꾼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여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이창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8년째 벽돌쌓기를 천직으로 삼은 강동규 씨.
수평수직면을 정확히 맞추느라 집중을 하다 보면 땀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더욱이 벽돌을 모양에 맞춰 잘라 올리기는 전문가라도 쉽지 않습니다.
⊙강동규(벽돌 기능공 38년 경력):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하는 게 인공적으로 그냥 어떤 형태를 집어넣어 가지고, 철근 넣는 것보다는 따뜻한 인간미가 안 납니까?
⊙기자: 건물의 뼈대인 철근을 엮어 틀을 짜내는 박철수 씨는 요즘 보기 드문 30대 건설기능공입니다.
어렵고 위험한 일을 피하는 세태에서도 박 씨가 10년째 철근을 놓지 않는 것은 남다른 보람 때문입니다.
⊙박철수(철근 기능공 10년 경력): 힘든 직업인데 나름대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이 돼 가니까 괜찮습니다.
⊙기자: 건설현장 분야에서 최고의 장인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200여 명이 출전해서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이번 건설기능대회에는 외국인 산업연수생도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장영수(건설협회장): 이런 것을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우리 건설의 질을 높이는 데 절대적인 기여를...
⊙기자: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건설기능공들에게는 기능사 자격이 부여됩니다.
KBS뉴스 이창룡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가 한국최고의 건설기능인
    • 입력 2001-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공사현장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는 건설일꾼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여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이창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8년째 벽돌쌓기를 천직으로 삼은 강동규 씨. 수평수직면을 정확히 맞추느라 집중을 하다 보면 땀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더욱이 벽돌을 모양에 맞춰 잘라 올리기는 전문가라도 쉽지 않습니다. ⊙강동규(벽돌 기능공 38년 경력):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하는 게 인공적으로 그냥 어떤 형태를 집어넣어 가지고, 철근 넣는 것보다는 따뜻한 인간미가 안 납니까? ⊙기자: 건물의 뼈대인 철근을 엮어 틀을 짜내는 박철수 씨는 요즘 보기 드문 30대 건설기능공입니다. 어렵고 위험한 일을 피하는 세태에서도 박 씨가 10년째 철근을 놓지 않는 것은 남다른 보람 때문입니다. ⊙박철수(철근 기능공 10년 경력): 힘든 직업인데 나름대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이 돼 가니까 괜찮습니다. ⊙기자: 건설현장 분야에서 최고의 장인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200여 명이 출전해서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이번 건설기능대회에는 외국인 산업연수생도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장영수(건설협회장): 이런 것을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우리 건설의 질을 높이는 데 절대적인 기여를... ⊙기자: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건설기능공들에게는 기능사 자격이 부여됩니다. KBS뉴스 이창룡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