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후반기, 하위팀 돌풍 이어질까?

입력 2010.01.12 (07:05) 수정 2010.01.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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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배구가 정확히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전반기엔 만년 하위팀들의 돌풍이 두드러진 가운데, 오늘부터 시작될 후반기에서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판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프로배구 판도 변화의 핵은 만년 4위 팀으로 불렸던 LIG의 반란입니다.



LIG는 1라운드에서 전통의 두 강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연파하는 등 전승행진을 펼쳤습니다.



2년차 세터 황동일의 급성장과 김요한의 가공할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한때 선두를 내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선수 피라타의 부상 이후 현재는 3위까지 떨어지며 조금 주춤한 상태입니다.



시즌 도중 신영철 감독 대행체제로 거듭난 대한항공도 전반기 막판 돌풍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주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를 잇따라 제압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화재는 전반기 롤러코스트를 탄 형세입니다.



LIG의 기세에 초반엔 숨을 고르다 2라운드부터 1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가 최근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에 잇따라 일격을 당했습니다.



여자부에선 우승 청부사 황연주 감독을 영입한 만년 하위팀 현대건설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조직력이 몰라보게 탄탄해졌고 양효진의 높은 블로킹 벽과 케니의 득점력이 어우러지면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하위팀들의 반란으로 특징 지워진 올 시즌 프로배구.



오늘부터 시작될 후반기 레이스에서 이들의 돌풍이 계속될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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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후반기, 하위팀 돌풍 이어질까?
    • 입력 2010-01-12 07:05:24
    • 수정2010-01-12 0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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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배구가 정확히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전반기엔 만년 하위팀들의 돌풍이 두드러진 가운데, 오늘부터 시작될 후반기에서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판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프로배구 판도 변화의 핵은 만년 4위 팀으로 불렸던 LIG의 반란입니다.

LIG는 1라운드에서 전통의 두 강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연파하는 등 전승행진을 펼쳤습니다.

2년차 세터 황동일의 급성장과 김요한의 가공할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한때 선두를 내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선수 피라타의 부상 이후 현재는 3위까지 떨어지며 조금 주춤한 상태입니다.

시즌 도중 신영철 감독 대행체제로 거듭난 대한항공도 전반기 막판 돌풍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주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를 잇따라 제압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화재는 전반기 롤러코스트를 탄 형세입니다.

LIG의 기세에 초반엔 숨을 고르다 2라운드부터 1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가 최근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에 잇따라 일격을 당했습니다.

여자부에선 우승 청부사 황연주 감독을 영입한 만년 하위팀 현대건설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조직력이 몰라보게 탄탄해졌고 양효진의 높은 블로킹 벽과 케니의 득점력이 어우러지면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하위팀들의 반란으로 특징 지워진 올 시즌 프로배구.

오늘부터 시작될 후반기 레이스에서 이들의 돌풍이 계속될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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