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총리 6주 직무정지

입력 2010.01.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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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아일랜드 자치정부를 이끄는 로빈슨 총리가 스스로 6주 동안 자신의 직무를 정지시켰습니다.

최근 불거진 아내의 사생활 때문입니다.

총리 부인은 2년 전 10대 청소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이 청소년에게 거액의 사업 자금을 끌어다 주고 대가로 현금까지 챙겼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로빈슨 총리는 아내의 현금 수수 행위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일시 사임한 것입니다.

<녹취>피터 로빈슨(북아일랜드 총리) : "근거없는 억지 주장들로부터 나를 방어해야하는 현 상황이 가슴아프고 고통스럽다."

직무 정지 기간 동안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의 총리직은 알린 포스터 기업부 장관이 임시로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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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1-12 08: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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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아일랜드 자치정부를 이끄는 로빈슨 총리가 스스로 6주 동안 자신의 직무를 정지시켰습니다. 최근 불거진 아내의 사생활 때문입니다. 총리 부인은 2년 전 10대 청소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이 청소년에게 거액의 사업 자금을 끌어다 주고 대가로 현금까지 챙겼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로빈슨 총리는 아내의 현금 수수 행위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일시 사임한 것입니다. <녹취>피터 로빈슨(북아일랜드 총리) : "근거없는 억지 주장들로부터 나를 방어해야하는 현 상황이 가슴아프고 고통스럽다." 직무 정지 기간 동안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의 총리직은 알린 포스터 기업부 장관이 임시로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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