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충청 겨냥 ‘여론전’

입력 2010.01.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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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정치권이 충청권 민심을 겨냥한 '여론전'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수정안 발표 후 초반 여론이 세종시 추진의 성패를 좌우할 거란 판단에 섭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은 백년대계를 위한 청사진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설득 노력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운찬(국무총리) : "열심히 설명하면 국민둘도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한나라당은 모레 충남, 19일 대전에서 국정보고대회를 열어 충청권 설득에 나섭니다.

의원 개인별, 소그룹 별로 충청지역을 방문해 총력전을 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충청도민과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결단을 내려주시길(바랍니다)."

야당은 장외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청주, 15일 천안에서 원안사수 규탄대회를 열고 반대여론 확산에 나섭니다.

<인터뷰>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충청도민들의 자존심만 상하게 만들고 일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대전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이것을 우리가 받아먹으면은 우리는 바보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정치권이 총력 홍보전에 나선 이유는 초반 여론 흐름이 결정적이란 판단에서 입니다.

정부 관계자도 수정안의 국회 제출 등 후속조치는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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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충청 겨냥 ‘여론전’
    • 입력 2010-01-12 2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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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정치권이 충청권 민심을 겨냥한 '여론전'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수정안 발표 후 초반 여론이 세종시 추진의 성패를 좌우할 거란 판단에 섭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은 백년대계를 위한 청사진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설득 노력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운찬(국무총리) : "열심히 설명하면 국민둘도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한나라당은 모레 충남, 19일 대전에서 국정보고대회를 열어 충청권 설득에 나섭니다. 의원 개인별, 소그룹 별로 충청지역을 방문해 총력전을 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충청도민과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결단을 내려주시길(바랍니다)." 야당은 장외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청주, 15일 천안에서 원안사수 규탄대회를 열고 반대여론 확산에 나섭니다. <인터뷰>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충청도민들의 자존심만 상하게 만들고 일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대전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이것을 우리가 받아먹으면은 우리는 바보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정치권이 총력 홍보전에 나선 이유는 초반 여론 흐름이 결정적이란 판단에서 입니다. 정부 관계자도 수정안의 국회 제출 등 후속조치는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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