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콘텐츠’가 핵심이다!

<앵커 멘트>

방대한 컨텐츠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 스마트 폰의 가장 큰 매력이죠.

기존 휴대전화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겁니다.

이어서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폰의 콘텐츠를 올리거나 내려받을 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입니다.

이미 10만 개가 넘는 방대한 콘텐츠가 쌓여 있습니다.

덕분에 서비스 시작 1년 4개월 만에 내려받기가 30억 번을 넘어섰습니다.

다양하고 편리한 콘텐츠 때문에 단말기를 구입하는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인터뷰>김대식(회사원) : "하루에 2-3번은 앱스토에에 들어오는데, 다른데 보다 다양하고 방대한 콘텐츠 때문에 이용한다."

'앱스토어'에서는 올라온 컨텐츠를 소비자가 바로 내려받는 직거래 방식입니다.

이동통신사가 휴대전화에 일방적으로 컨텐츠를 실었던 기존 유통구조와는 사뭇 다릅니다.

<인터뷰>김민규(콘텐츠 개발업체 팀장) : "게임개발에서 출시까지 프로세스도 간단하고 시기도 짧아져 개인, 개발업체가 트렌드에 맞는 게임을 내기 편한 구조가 됐다."

기존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음원 등 일부 콘텐츠 개발자가 가져간 수익은 겨우 5% 정도.

하지만 앱스토어에선 일정하게 수익의 70%를 보장합니다.

컨텐츠 개발자들에겐 낙원이 생긴 겁니다.

<인터뷰>김중태(IT문화원 원장) : "모바일이 유통, 금융, 미디어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고, 다양한 시스템 만들고, 고용창출을 일으킬 것으로 본다."

하지만 우리 업체들은 당장 더 많은 이익을 보려는 짧은 생각에 앱스토어를 운영하지 않은 결과 이제는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