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펀드 수수료는 꼬박꼬박 떼어가면서 별다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펀드 판매사들에 불만이 쌓인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음주부터 더 나은 판매사로 펀드를 옮길 수 있는 '펀드 이동제'가 실시됩니다.
어떤 혜택을 기대할 수 있을 지 서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펀드에 가입한 김대용 씨는 같은 펀드를 파는 다른 판매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판매사를 갈아탈 수 있는 '펀드 판매사 이동제'가 다음주부터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대용(펀드 투자자) : "마이너스가 났는데 투자 조언이나 이런 것들이 전혀 없어서요, 투자 조언도 해주고 관리 수수료가 싼 데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판매사를 바꾸려면 펀드를 환매한 뒤 다른 판매사에 새로 가입해야 했지만 다음주부터는 비용 없이 계좌 확인서만 받아서 판매사를 옮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철배(금융투자협회 이사) :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펀드별로 이동이 가능한지, 판매사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나 보수 수수료 수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대상은 일부 펀드로 한정됐고, 판매사들이 같은 펀드에 대해선 대부분 수수료나 보수를 똑같이 받고 있기 때문에 당장 이동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투자자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주식형 펀드나 세금우대 펀드 등이 제외돼 공모 펀드의 40%정도만 이동이 가능하고, 이 가운데서 수수료가 차등화된 펀드는 12개뿐입니다.
수수료 차등제가 도입된 지 반 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수수료에 별 차이를 두지 않고 있는 금융회사들이 계속 경쟁에 나서지 않는다면 펀드 판매사 이동제 역시 생색내기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펀드 수수료는 꼬박꼬박 떼어가면서 별다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펀드 판매사들에 불만이 쌓인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음주부터 더 나은 판매사로 펀드를 옮길 수 있는 '펀드 이동제'가 실시됩니다.
어떤 혜택을 기대할 수 있을 지 서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펀드에 가입한 김대용 씨는 같은 펀드를 파는 다른 판매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판매사를 갈아탈 수 있는 '펀드 판매사 이동제'가 다음주부터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대용(펀드 투자자) : "마이너스가 났는데 투자 조언이나 이런 것들이 전혀 없어서요, 투자 조언도 해주고 관리 수수료가 싼 데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판매사를 바꾸려면 펀드를 환매한 뒤 다른 판매사에 새로 가입해야 했지만 다음주부터는 비용 없이 계좌 확인서만 받아서 판매사를 옮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철배(금융투자협회 이사) :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펀드별로 이동이 가능한지, 판매사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나 보수 수수료 수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대상은 일부 펀드로 한정됐고, 판매사들이 같은 펀드에 대해선 대부분 수수료나 보수를 똑같이 받고 있기 때문에 당장 이동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투자자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주식형 펀드나 세금우대 펀드 등이 제외돼 공모 펀드의 40%정도만 이동이 가능하고, 이 가운데서 수수료가 차등화된 펀드는 12개뿐입니다.
수수료 차등제가 도입된 지 반 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수수료에 별 차이를 두지 않고 있는 금융회사들이 계속 경쟁에 나서지 않는다면 펀드 판매사 이동제 역시 생색내기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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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판매사 갈아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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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0 08:42:19
<앵커 멘트>
펀드 수수료는 꼬박꼬박 떼어가면서 별다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펀드 판매사들에 불만이 쌓인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음주부터 더 나은 판매사로 펀드를 옮길 수 있는 '펀드 이동제'가 실시됩니다.
어떤 혜택을 기대할 수 있을 지 서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펀드에 가입한 김대용 씨는 같은 펀드를 파는 다른 판매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판매사를 갈아탈 수 있는 '펀드 판매사 이동제'가 다음주부터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대용(펀드 투자자) : "마이너스가 났는데 투자 조언이나 이런 것들이 전혀 없어서요, 투자 조언도 해주고 관리 수수료가 싼 데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판매사를 바꾸려면 펀드를 환매한 뒤 다른 판매사에 새로 가입해야 했지만 다음주부터는 비용 없이 계좌 확인서만 받아서 판매사를 옮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철배(금융투자협회 이사) :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펀드별로 이동이 가능한지, 판매사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나 보수 수수료 수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대상은 일부 펀드로 한정됐고, 판매사들이 같은 펀드에 대해선 대부분 수수료나 보수를 똑같이 받고 있기 때문에 당장 이동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투자자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주식형 펀드나 세금우대 펀드 등이 제외돼 공모 펀드의 40%정도만 이동이 가능하고, 이 가운데서 수수료가 차등화된 펀드는 12개뿐입니다.
수수료 차등제가 도입된 지 반 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수수료에 별 차이를 두지 않고 있는 금융회사들이 계속 경쟁에 나서지 않는다면 펀드 판매사 이동제 역시 생색내기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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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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