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물가·민생 안정 총력

입력 2010.01.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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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정부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예년 명절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설 물가와 민생 안정 대책, 박유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형 유통업체에서 열린 정부의 비상경제대책회의, 설을 앞두고 물가 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등 모두 24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3주 동안 매일 가격수준을 점검합니다.

또 설을 맞아 수요가 늘어날 농축수산물은 농협과 수협의 비축물량을 풀어 공급을 늘릴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덜어주기 위한 자금 지원도 확대됩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해 18조 3천억 원 규모의 대출 또는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추석보다 7조 원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영세 사업자와 농민들에게는 부가세 일반 환급금 1조 천억 원과 쌀 직불금 3천억 원이 설 전에 앞당겨 지급됩니다.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시가스 할인과 연탄쿠폰 지원 대상이 늘어나고 지역난방 요금 감면 대상도 확대됩니다.

교육비 안정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대학들이 등록금 산정근거를 공시하도록 하고 등록금 인상률을 정부 재정 지원 평가에 반영해 등록금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원비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교복 공동구매 실적을 학교평가에 반영하는 등 다각적인 교육비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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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설 물가·민생 안정 총력
    • 입력 2010-01-21 07: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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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정부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예년 명절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설 물가와 민생 안정 대책, 박유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형 유통업체에서 열린 정부의 비상경제대책회의, 설을 앞두고 물가 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등 모두 24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3주 동안 매일 가격수준을 점검합니다. 또 설을 맞아 수요가 늘어날 농축수산물은 농협과 수협의 비축물량을 풀어 공급을 늘릴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덜어주기 위한 자금 지원도 확대됩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해 18조 3천억 원 규모의 대출 또는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추석보다 7조 원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영세 사업자와 농민들에게는 부가세 일반 환급금 1조 천억 원과 쌀 직불금 3천억 원이 설 전에 앞당겨 지급됩니다.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시가스 할인과 연탄쿠폰 지원 대상이 늘어나고 지역난방 요금 감면 대상도 확대됩니다. 교육비 안정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대학들이 등록금 산정근거를 공시하도록 하고 등록금 인상률을 정부 재정 지원 평가에 반영해 등록금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원비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교복 공동구매 실적을 학교평가에 반영하는 등 다각적인 교육비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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