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아이티에 220명 파병…본격적 구호활동

입력 2010.01.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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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아이티는 구호와 복구의 손길이 절박합니다.

우리 군도 서둘러 220명을 파병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아이티 유엔 평화유지활동 병력을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사정이 신속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데다 실질적인 구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유재익(대령/국제평화협력과장) : "파병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다음달 중순에 부대를 창설하고 2월 중에 부대를 파견해 임무 수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확한 부대 규모는 내일이나 모레쯤 유엔에서 할당해주는 평화유지활동 규모에 따라 정해지겠지만, 공병 위주의 2백20여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대 경비와 치안 활동을 맡을 해병대 4,50명도 포함됩니다.

병력은 전세기를 통해 바로 아이티로 보내고, 구호와 복구 작업을 위한 장비.물자는 인접국에서 빌리거나 구매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파병 부대 주둔지는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와, 이곳으로부터 30킬로미터 정도 서쪽으로 떨어진 '레오간' 지역 등 서너곳이 물망에 올랐으며,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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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아이티에 220명 파병…본격적 구호활동
    • 입력 2010-01-26 22:01:17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 아이티는 구호와 복구의 손길이 절박합니다. 우리 군도 서둘러 220명을 파병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아이티 유엔 평화유지활동 병력을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사정이 신속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데다 실질적인 구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유재익(대령/국제평화협력과장) : "파병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다음달 중순에 부대를 창설하고 2월 중에 부대를 파견해 임무 수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확한 부대 규모는 내일이나 모레쯤 유엔에서 할당해주는 평화유지활동 규모에 따라 정해지겠지만, 공병 위주의 2백20여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대 경비와 치안 활동을 맡을 해병대 4,50명도 포함됩니다. 병력은 전세기를 통해 바로 아이티로 보내고, 구호와 복구 작업을 위한 장비.물자는 인접국에서 빌리거나 구매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파병 부대 주둔지는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와, 이곳으로부터 30킬로미터 정도 서쪽으로 떨어진 '레오간' 지역 등 서너곳이 물망에 올랐으며,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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