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분·신중하게 대응”

입력 2010.01.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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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의 해안포 발사를 통상적인 군사훈련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차분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로 다가온 개성공단 실무회담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그제와 어제 북한의 해안포 사격이 북방한계선을 침범 하려는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정한 사격기간은 오늘까지이지만, 항행금지기간은 3월 29일까지여서 여전히 도발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하되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정영철(서강대 교수) : "현재 도발에 대해서 과잉대응할 필요는 없고, 앞으로 있게될 남북간 대화, 이런 기회들을 잘 살려서 남북 정부간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 개성에서 예정된 개성공단 실무회담 대표단 명단을 어제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우리 측이 제안한 회담 의제는 자유로운 통행, 통관, 통신 이른바 '3통문제'와 숙소 건설. 북한은 근로자 임금 인상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르면 내일 쯤 북한측의 방문동의를 하지 않겠느냐며 정상적인 회담 성사를 낙관했습니다.

또 우리가 다음달 8일로 제안한 금강산·개성관광 실무회담도 북측이 동의해오면 역시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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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차분·신중하게 대응”
    • 입력 2010-01-29 08: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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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의 해안포 발사를 통상적인 군사훈련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차분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로 다가온 개성공단 실무회담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그제와 어제 북한의 해안포 사격이 북방한계선을 침범 하려는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정한 사격기간은 오늘까지이지만, 항행금지기간은 3월 29일까지여서 여전히 도발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하되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정영철(서강대 교수) : "현재 도발에 대해서 과잉대응할 필요는 없고, 앞으로 있게될 남북간 대화, 이런 기회들을 잘 살려서 남북 정부간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 개성에서 예정된 개성공단 실무회담 대표단 명단을 어제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우리 측이 제안한 회담 의제는 자유로운 통행, 통관, 통신 이른바 '3통문제'와 숙소 건설. 북한은 근로자 임금 인상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르면 내일 쯤 북한측의 방문동의를 하지 않겠느냐며 정상적인 회담 성사를 낙관했습니다. 또 우리가 다음달 8일로 제안한 금강산·개성관광 실무회담도 북측이 동의해오면 역시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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