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으로 산업피해 눈덩이

입력 2001.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노동계의 연대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항공사 파업은 단 이틀만에 수백억의 손실을 가져왔고 병원 파업으로 인한 손실액도 하루에 수십억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가까이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여천 NCC공장 현재까지의 생산차질액만 무려 350억원이 넘습니다.
여기에서 원료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10여 개 협력업체들마저 덩달아 생산을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김형준(한화석유 화학부장): 3개 공장 시설이 이미 완전 가동 중지되었으며 나머지 3개 부분에 대한 공장들도 지금 절열가동중에 있습니다.
⊙기자: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연대파업이 시작되면서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파업은 이틀만에 300억원 가까운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서울대병원 등 대형 병원들의 파업도 곧바로 경제적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이곳을 포함한 전국 9개 병원의 파업으로 오늘 하루에만 모두 31억 4000만원의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산업자원부의 집계 결과 지난 달 중순 이후 각종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액은 모두 1530억원이나 됩니다.
수출도 3600만달러 이상 제때 하지 못했습니다.
파업이 계속되면서 생산과 수출차질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파업으로 산업피해 눈덩이
    • 입력 2001-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노동계의 연대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항공사 파업은 단 이틀만에 수백억의 손실을 가져왔고 병원 파업으로 인한 손실액도 하루에 수십억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가까이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여천 NCC공장 현재까지의 생산차질액만 무려 350억원이 넘습니다. 여기에서 원료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10여 개 협력업체들마저 덩달아 생산을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김형준(한화석유 화학부장): 3개 공장 시설이 이미 완전 가동 중지되었으며 나머지 3개 부분에 대한 공장들도 지금 절열가동중에 있습니다. ⊙기자: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연대파업이 시작되면서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파업은 이틀만에 300억원 가까운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서울대병원 등 대형 병원들의 파업도 곧바로 경제적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이곳을 포함한 전국 9개 병원의 파업으로 오늘 하루에만 모두 31억 4000만원의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산업자원부의 집계 결과 지난 달 중순 이후 각종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액은 모두 1530억원이나 됩니다. 수출도 3600만달러 이상 제때 하지 못했습니다. 파업이 계속되면서 생산과 수출차질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