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하루 참 포근했죠?
남녘에는 벌써 완연한 봄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봄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이맘때쯤 남쪽에서만 볼 수 있는 노오란 봄의 전령사 복수초.
눈이 녹아내린 그곳에 다시 하얀 눈송이를 피운듯한 변산바람꽃.
지금 남녘 산 곳곳에는 마른 잎을 이불삼은 야생화들이 숨박꼭질 하듯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금일(사진작가):"겨울부터 봄 되기까지 봄을 엄청 기다리는 거죠. 꽃을 따라서 야생화 필 때마다 돌아다니고..."
겨울바람이 지나간 평온한 봄바다.
어부들의 그물 당기는 손은 쉴 줄 모르고, 섬 아낙네들은 진한 쑥향기에 흠뻑 취해 봄노래를 흥얼거립니다.
<현장음>"봄바람이 불어온다. 아름다운 내 고향 거문도..."
완연한 봄기운이 스며든 이곳 남해 앞바다에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기 위한 어촌 체험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두터운 점퍼를 벗어던진 아이들은 바지락을 캐며 바다를 만끽하고
<현장음>"새우야 너 안잡아 먹으니까 도망가지마..."
바닷가를 산책하는 이들은 바위에 붙은 푸른 파래에서도 봄기운을 물씬 느꼈습니다.
<인터뷰> 임숙희(순천시 동외동):"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에 새싹이 움트는 기분이고 하느님께서 오늘 날시를 너무 따뜻하게 해줘서 고맙구요."
올해도 어김없이 남녘의 봄기운이 겨울을 밀어내고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어제 하루 참 포근했죠?
남녘에는 벌써 완연한 봄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봄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이맘때쯤 남쪽에서만 볼 수 있는 노오란 봄의 전령사 복수초.
눈이 녹아내린 그곳에 다시 하얀 눈송이를 피운듯한 변산바람꽃.
지금 남녘 산 곳곳에는 마른 잎을 이불삼은 야생화들이 숨박꼭질 하듯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금일(사진작가):"겨울부터 봄 되기까지 봄을 엄청 기다리는 거죠. 꽃을 따라서 야생화 필 때마다 돌아다니고..."
겨울바람이 지나간 평온한 봄바다.
어부들의 그물 당기는 손은 쉴 줄 모르고, 섬 아낙네들은 진한 쑥향기에 흠뻑 취해 봄노래를 흥얼거립니다.
<현장음>"봄바람이 불어온다. 아름다운 내 고향 거문도..."
완연한 봄기운이 스며든 이곳 남해 앞바다에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기 위한 어촌 체험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두터운 점퍼를 벗어던진 아이들은 바지락을 캐며 바다를 만끽하고
<현장음>"새우야 너 안잡아 먹으니까 도망가지마..."
바닷가를 산책하는 이들은 바위에 붙은 푸른 파래에서도 봄기운을 물씬 느꼈습니다.
<인터뷰> 임숙희(순천시 동외동):"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에 새싹이 움트는 기분이고 하느님께서 오늘 날시를 너무 따뜻하게 해줘서 고맙구요."
올해도 어김없이 남녘의 봄기운이 겨울을 밀어내고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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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녘에는 봄 내음 물씬
-
- 입력 2010-02-21 07:40:58

<앵커 멘트>
어제 하루 참 포근했죠?
남녘에는 벌써 완연한 봄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봄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이맘때쯤 남쪽에서만 볼 수 있는 노오란 봄의 전령사 복수초.
눈이 녹아내린 그곳에 다시 하얀 눈송이를 피운듯한 변산바람꽃.
지금 남녘 산 곳곳에는 마른 잎을 이불삼은 야생화들이 숨박꼭질 하듯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금일(사진작가):"겨울부터 봄 되기까지 봄을 엄청 기다리는 거죠. 꽃을 따라서 야생화 필 때마다 돌아다니고..."
겨울바람이 지나간 평온한 봄바다.
어부들의 그물 당기는 손은 쉴 줄 모르고, 섬 아낙네들은 진한 쑥향기에 흠뻑 취해 봄노래를 흥얼거립니다.
<현장음>"봄바람이 불어온다. 아름다운 내 고향 거문도..."
완연한 봄기운이 스며든 이곳 남해 앞바다에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기 위한 어촌 체험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두터운 점퍼를 벗어던진 아이들은 바지락을 캐며 바다를 만끽하고
<현장음>"새우야 너 안잡아 먹으니까 도망가지마..."
바닷가를 산책하는 이들은 바위에 붙은 푸른 파래에서도 봄기운을 물씬 느꼈습니다.
<인터뷰> 임숙희(순천시 동외동):"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에 새싹이 움트는 기분이고 하느님께서 오늘 날시를 너무 따뜻하게 해줘서 고맙구요."
올해도 어김없이 남녘의 봄기운이 겨울을 밀어내고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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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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