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 북한 요원이 김일성 전 주석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폭로했습니다.
주민은 굶주려도 호화빌라는 열채가 넘었고, 취미는 경비행기 수집이었습니다.
베를린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전 주석의 각별한 신뢰로, 아들 김정일 위원장을 경호하기도 했던 김종률 전 북한 대좌,
유럽을 무대로 서방 물자 조달을 책임졌던 그는 비단 벽지와 샹들리에로 치장된 김 전 주석의 호화 빌라는 10여 채로, 핵 공격을 견디기 위해 지하에 건설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역시, 평양 지하, 300m 지점에 '샘물과 풀까지 있는', 북한의 지도층만을 위한 딴 세상이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률(전 북한 대좌) : "아무도 중앙당 간부 등 북한의 지도층에 한마디도 할 수 없습니다. 뭘 말하면, 그 사람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그는. 김 전 주석이 외국 음식과 고가 차량, 경비행기 수집에 열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주민은 굶주렸지만, 군수 물자와 사치품 구입엔 30퍼센트의 웃돈까지 줬다고 했습니다.
독재에 염증을 느껴 16년 전, 오스트리아로 잠적한 그의 얘기를 현지 기자들이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인터뷰> 김종률(전 북한 대좌) : "이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총알이 언제 어디서 날라올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숨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모든 걸 공개해 양심의 짐을 덜게 됐다고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전 북한 요원이 김일성 전 주석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폭로했습니다.
주민은 굶주려도 호화빌라는 열채가 넘었고, 취미는 경비행기 수집이었습니다.
베를린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전 주석의 각별한 신뢰로, 아들 김정일 위원장을 경호하기도 했던 김종률 전 북한 대좌,
유럽을 무대로 서방 물자 조달을 책임졌던 그는 비단 벽지와 샹들리에로 치장된 김 전 주석의 호화 빌라는 10여 채로, 핵 공격을 견디기 위해 지하에 건설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역시, 평양 지하, 300m 지점에 '샘물과 풀까지 있는', 북한의 지도층만을 위한 딴 세상이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률(전 북한 대좌) : "아무도 중앙당 간부 등 북한의 지도층에 한마디도 할 수 없습니다. 뭘 말하면, 그 사람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그는. 김 전 주석이 외국 음식과 고가 차량, 경비행기 수집에 열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주민은 굶주렸지만, 군수 물자와 사치품 구입엔 30퍼센트의 웃돈까지 줬다고 했습니다.
독재에 염증을 느껴 16년 전, 오스트리아로 잠적한 그의 얘기를 현지 기자들이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인터뷰> 김종률(전 북한 대좌) : "이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총알이 언제 어디서 날라올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숨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모든 걸 공개해 양심의 짐을 덜게 됐다고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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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호화 빌라 10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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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5 22:01:55
<앵커 멘트>
전 북한 요원이 김일성 전 주석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폭로했습니다.
주민은 굶주려도 호화빌라는 열채가 넘었고, 취미는 경비행기 수집이었습니다.
베를린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전 주석의 각별한 신뢰로, 아들 김정일 위원장을 경호하기도 했던 김종률 전 북한 대좌,
유럽을 무대로 서방 물자 조달을 책임졌던 그는 비단 벽지와 샹들리에로 치장된 김 전 주석의 호화 빌라는 10여 채로, 핵 공격을 견디기 위해 지하에 건설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역시, 평양 지하, 300m 지점에 '샘물과 풀까지 있는', 북한의 지도층만을 위한 딴 세상이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률(전 북한 대좌) : "아무도 중앙당 간부 등 북한의 지도층에 한마디도 할 수 없습니다. 뭘 말하면, 그 사람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그는. 김 전 주석이 외국 음식과 고가 차량, 경비행기 수집에 열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주민은 굶주렸지만, 군수 물자와 사치품 구입엔 30퍼센트의 웃돈까지 줬다고 했습니다.
독재에 염증을 느껴 16년 전, 오스트리아로 잠적한 그의 얘기를 현지 기자들이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인터뷰> 김종률(전 북한 대좌) : "이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총알이 언제 어디서 날라올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숨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모든 걸 공개해 양심의 짐을 덜게 됐다고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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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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