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데이] “도요타, 집단소송에 30억 달러 배상 가능” 外

입력 2010.03.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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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가 차량 급가속 사고에 따른 리콜 문제로 미국 시장에서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도요타가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물어줘야 할지도 모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미국 내 도요타 자동차 보유자들이 중고차 가격 하락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잇따라 제기함에 따라 도요타가 앞으로 30억 달러, 우리 돈 3조 원 이상을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리콜 사태로 손실을 입은 도요타 차량 보유자가 6백 만 명에 달하며,

집단 소송 결과에 따라 이들에게 최소 500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소송이 과연 집단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이달 말 샌디에이고 법원에서 내려질 예정입니다.

도주 운전자, 경찰과 차량 추격전

미국 캔자스시티의 한 주택가에 빨간색 지프차 한 대가 나타났습니다.

주택가 곳곳의 울타리를 부수면서 좌충우돌하더니...

급기야 돌로 된 담까지 무너뜨립니다.

고속도로로 들어가서는 갓길에 있는 가드레일을 들이받는가 하면 시속 16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위험천만한 역주행까지 합니다.

여러 건의 중범죄를 저질러 체포영장이 발부된 운전자가 불심검문에 걸리자 달아난 것인데요,

차에서 달아나 불에 탄 건물 옥상까지 올라갔지만 경찰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리지는 못했습니다.

미국, 달 화성 유인 우주선 계획

지난 1968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 이래, 인류는 지난 40여 년 간 지구 밖의 다른 천체에 가질 못하고 있는데요,

달은 물론 화성에까지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야심찬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달 15일 플로리다의 NASA 우주센터에서 새로운 우주탐사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태양계의 달과 화성, 다른 소행성 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계획이 지난 수년 간 난맥상을 보였던 우주탐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획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강도에 영리하게 대처한 7살 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911 긴급 신고센터에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센터 직원은 아이를 안심시킵니다.

집에 강도가 들어닥치자 7살 난 아이가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근 뒤 신고를 한 것인데요,

신고를 했다는 아이의 말에 강도들은 도망쳤고, 결국 아이와 부모는 모두 무사했습니다.

당뇨에 우울증 겹치면 치매 위험 높아

당뇨병 환자에게 우울증이 겹치면 노인성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3천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 당뇨병 환자의 치매 발생률은 4.8%인데 비해, 우울증이 겹친 환자는 7.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과 우울증 환자 모두 치매에 걸릴 위험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투데이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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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투데이] “도요타, 집단소송에 30억 달러 배상 가능” 外
    • 입력 2010-03-14 07: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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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가 차량 급가속 사고에 따른 리콜 문제로 미국 시장에서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도요타가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물어줘야 할지도 모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미국 내 도요타 자동차 보유자들이 중고차 가격 하락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잇따라 제기함에 따라 도요타가 앞으로 30억 달러, 우리 돈 3조 원 이상을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리콜 사태로 손실을 입은 도요타 차량 보유자가 6백 만 명에 달하며, 집단 소송 결과에 따라 이들에게 최소 500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소송이 과연 집단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이달 말 샌디에이고 법원에서 내려질 예정입니다. 도주 운전자, 경찰과 차량 추격전 미국 캔자스시티의 한 주택가에 빨간색 지프차 한 대가 나타났습니다. 주택가 곳곳의 울타리를 부수면서 좌충우돌하더니... 급기야 돌로 된 담까지 무너뜨립니다. 고속도로로 들어가서는 갓길에 있는 가드레일을 들이받는가 하면 시속 16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위험천만한 역주행까지 합니다. 여러 건의 중범죄를 저질러 체포영장이 발부된 운전자가 불심검문에 걸리자 달아난 것인데요, 차에서 달아나 불에 탄 건물 옥상까지 올라갔지만 경찰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리지는 못했습니다. 미국, 달 화성 유인 우주선 계획 지난 1968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 이래, 인류는 지난 40여 년 간 지구 밖의 다른 천체에 가질 못하고 있는데요, 달은 물론 화성에까지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야심찬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달 15일 플로리다의 NASA 우주센터에서 새로운 우주탐사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태양계의 달과 화성, 다른 소행성 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계획이 지난 수년 간 난맥상을 보였던 우주탐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획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강도에 영리하게 대처한 7살 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911 긴급 신고센터에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센터 직원은 아이를 안심시킵니다. 집에 강도가 들어닥치자 7살 난 아이가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근 뒤 신고를 한 것인데요, 신고를 했다는 아이의 말에 강도들은 도망쳤고, 결국 아이와 부모는 모두 무사했습니다. 당뇨에 우울증 겹치면 치매 위험 높아 당뇨병 환자에게 우울증이 겹치면 노인성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3천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 당뇨병 환자의 치매 발생률은 4.8%인데 비해, 우울증이 겹친 환자는 7.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과 우울증 환자 모두 치매에 걸릴 위험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투데이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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