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와 추돌, 수리비 2∼3배 많이 나와”
입력 2010.03.14 (21:45)
수정 2010.03.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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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UV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을때, 승용차를 추돌했을때보다 수리비가 3배나 많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왜 그런지 김태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보통 추돌사고가 났을 때 받힌 차가 더 많이 부서진다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앞차가 SUV라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인터뷰>조지학(자동차공업사 대표): "승용차가 얕으니까 자연적으로 이 범퍼 밑을 칩니다. 그러니까 승용차가 더 많이 망가집니다. 받은 차가..."
시속 25km 저속 충돌 실험.
승용차가 승용차를 받았을 때, 범퍼끼리 서로 부딪히면서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번엔 승용차와 SUV.
받힌 차는 멀쩡해도 뒤에서 들이받은 승용차는 보닛이 푹 찌그러져 들어가면서 심하게 파손됩니다.
이 경우 뒤차의 수리비는 181만 원, 승용차끼리 부딪혔을 때보다 3배나 높습니다.
이는 승용차가 SUV를 뒤에서 받았을 때, 아예 SUV 차량 아래로 들어가 버리는 이른바 ’언더라이드’ 현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SUV의 뒷범퍼가 승용차의 앞범퍼보다 평균 7cm 정도 높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인터뷰>박인송(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 "범퍼 높이에다 아랫쪽으로 보조 구조물을 설치해서 언더라이드를 예방하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더라이드 현상이 생기는 SUV의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게 보험업계의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SUV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을때, 승용차를 추돌했을때보다 수리비가 3배나 많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왜 그런지 김태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보통 추돌사고가 났을 때 받힌 차가 더 많이 부서진다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앞차가 SUV라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인터뷰>조지학(자동차공업사 대표): "승용차가 얕으니까 자연적으로 이 범퍼 밑을 칩니다. 그러니까 승용차가 더 많이 망가집니다. 받은 차가..."
시속 25km 저속 충돌 실험.
승용차가 승용차를 받았을 때, 범퍼끼리 서로 부딪히면서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번엔 승용차와 SUV.
받힌 차는 멀쩡해도 뒤에서 들이받은 승용차는 보닛이 푹 찌그러져 들어가면서 심하게 파손됩니다.
이 경우 뒤차의 수리비는 181만 원, 승용차끼리 부딪혔을 때보다 3배나 높습니다.
이는 승용차가 SUV를 뒤에서 받았을 때, 아예 SUV 차량 아래로 들어가 버리는 이른바 ’언더라이드’ 현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SUV의 뒷범퍼가 승용차의 앞범퍼보다 평균 7cm 정도 높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인터뷰>박인송(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 "범퍼 높이에다 아랫쪽으로 보조 구조물을 설치해서 언더라이드를 예방하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더라이드 현상이 생기는 SUV의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게 보험업계의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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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와 추돌, 수리비 2∼3배 많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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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4 21:45:38
- 수정2010-03-15 09:14:39
<앵커 멘트>
SUV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을때, 승용차를 추돌했을때보다 수리비가 3배나 많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왜 그런지 김태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보통 추돌사고가 났을 때 받힌 차가 더 많이 부서진다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앞차가 SUV라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인터뷰>조지학(자동차공업사 대표): "승용차가 얕으니까 자연적으로 이 범퍼 밑을 칩니다. 그러니까 승용차가 더 많이 망가집니다. 받은 차가..."
시속 25km 저속 충돌 실험.
승용차가 승용차를 받았을 때, 범퍼끼리 서로 부딪히면서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번엔 승용차와 SUV.
받힌 차는 멀쩡해도 뒤에서 들이받은 승용차는 보닛이 푹 찌그러져 들어가면서 심하게 파손됩니다.
이 경우 뒤차의 수리비는 181만 원, 승용차끼리 부딪혔을 때보다 3배나 높습니다.
이는 승용차가 SUV를 뒤에서 받았을 때, 아예 SUV 차량 아래로 들어가 버리는 이른바 ’언더라이드’ 현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SUV의 뒷범퍼가 승용차의 앞범퍼보다 평균 7cm 정도 높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인터뷰>박인송(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 "범퍼 높이에다 아랫쪽으로 보조 구조물을 설치해서 언더라이드를 예방하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더라이드 현상이 생기는 SUV의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게 보험업계의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SUV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을때, 승용차를 추돌했을때보다 수리비가 3배나 많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왜 그런지 김태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보통 추돌사고가 났을 때 받힌 차가 더 많이 부서진다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앞차가 SUV라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인터뷰>조지학(자동차공업사 대표): "승용차가 얕으니까 자연적으로 이 범퍼 밑을 칩니다. 그러니까 승용차가 더 많이 망가집니다. 받은 차가..."
시속 25km 저속 충돌 실험.
승용차가 승용차를 받았을 때, 범퍼끼리 서로 부딪히면서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번엔 승용차와 SUV.
받힌 차는 멀쩡해도 뒤에서 들이받은 승용차는 보닛이 푹 찌그러져 들어가면서 심하게 파손됩니다.
이 경우 뒤차의 수리비는 181만 원, 승용차끼리 부딪혔을 때보다 3배나 높습니다.
이는 승용차가 SUV를 뒤에서 받았을 때, 아예 SUV 차량 아래로 들어가 버리는 이른바 ’언더라이드’ 현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SUV의 뒷범퍼가 승용차의 앞범퍼보다 평균 7cm 정도 높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인터뷰>박인송(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 "범퍼 높이에다 아랫쪽으로 보조 구조물을 설치해서 언더라이드를 예방하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더라이드 현상이 생기는 SUV의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게 보험업계의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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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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