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한계 72시간 임박 ‘1초가 급하다’

입력 2010.03.29 (22:01) 수정 2010.03.30 (0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문가들은 실종자들이 밀폐 공간에 남아 있다면 최대 72시간 정도 생존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적을 만들려면 1분 1초가 급합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위치가 확인된 천안함 함미.



이 가운데 중요한 공간들은 물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완벽하게 밀폐가 됐다면 그 공간들이 공기주머니 역할을 해 생존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신영균(천안함 설계 건조자) : "공기가 있을거 아닙니까.산소가 소진될 때까지는 이론적으로 살 수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생존 가능 시간은 최대 72시간.



이렇게 되면 생존시한은 오늘 밤 9시 반입니다.



밀폐된 공간 안에 있는 산소의 양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녹취>김태영(국방부장관) : "생존해 있을 수도 있지만은 반응을 보이기엔 힘든 신체조건이 아닌가 본다."



하지만 배의 파손 정도나 남아있는 인원, 공간의 크기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침몰과정에서 얼마나 빨리 문을 닫았느냐도 관건입니다.



<녹취>이종인(해난 구조 전문가) : "인원에 달린거죠. 공간이 되면 버티는 거고 밀폐된 공간내에 있는 인원수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존가능 시한은 일초 일초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과 기적의 시간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생존 한계 72시간 임박 ‘1초가 급하다’
    • 입력 2010-03-29 22:01:42
    • 수정2010-03-30 08:54:58
    뉴스 9
<앵커 멘트>

전문가들은 실종자들이 밀폐 공간에 남아 있다면 최대 72시간 정도 생존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적을 만들려면 1분 1초가 급합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위치가 확인된 천안함 함미.

이 가운데 중요한 공간들은 물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완벽하게 밀폐가 됐다면 그 공간들이 공기주머니 역할을 해 생존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신영균(천안함 설계 건조자) : "공기가 있을거 아닙니까.산소가 소진될 때까지는 이론적으로 살 수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생존 가능 시간은 최대 72시간.

이렇게 되면 생존시한은 오늘 밤 9시 반입니다.

밀폐된 공간 안에 있는 산소의 양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녹취>김태영(국방부장관) : "생존해 있을 수도 있지만은 반응을 보이기엔 힘든 신체조건이 아닌가 본다."

하지만 배의 파손 정도나 남아있는 인원, 공간의 크기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침몰과정에서 얼마나 빨리 문을 닫았느냐도 관건입니다.

<녹취>이종인(해난 구조 전문가) : "인원에 달린거죠. 공간이 되면 버티는 거고 밀폐된 공간내에 있는 인원수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존가능 시한은 일초 일초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과 기적의 시간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