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구조현장] 잠수요원 수색 재개

입력 2010.03.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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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자체개발한 이동중계 장비를 갖고 지금 이시각 취재진이 사고 해상에 나가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이곳은 침몰된 천안함의 함미, 그러니까 배 뒷부분이 가라앉은 해역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불빛은 군함들의 탐조등인데요.

지금으로부터 20분 전쯤에는 이곳 광양함에서 잠수 요원들을 태운 고무보트 서너 척이 다시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광양함에 타고 있던 유가족들이 조류가 일시 멈추는 정조 시각에 재수색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사고 해역 인근 곳곳에 밝혀진 군함들의 불빛들이 이곳의 절박한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4천톤급 아시아 최대 수송선인 독도함도 조금전 이곳 해역에 도착해 내일부터 수색작업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 곳의 바다 상태는 여전히 조류가 강한 상태입니다.

바람도 낮보다는 많이 거세져 풍랑도 높아졌습니다.

내일이 바로 음력으로 보름, 그러니까 조석 간만의 차이가 가장 크다는 사리인데요.

그런만큼 구조작업에 더욱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해는 저물었지만 생존의 희망을 향한 실종자 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해역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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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구조현장] 잠수요원 수색 재개
    • 입력 2010-03-29 22:01:49
    뉴스 9
<앵커 멘트> KBS가 자체개발한 이동중계 장비를 갖고 지금 이시각 취재진이 사고 해상에 나가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이곳은 침몰된 천안함의 함미, 그러니까 배 뒷부분이 가라앉은 해역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불빛은 군함들의 탐조등인데요. 지금으로부터 20분 전쯤에는 이곳 광양함에서 잠수 요원들을 태운 고무보트 서너 척이 다시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광양함에 타고 있던 유가족들이 조류가 일시 멈추는 정조 시각에 재수색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사고 해역 인근 곳곳에 밝혀진 군함들의 불빛들이 이곳의 절박한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4천톤급 아시아 최대 수송선인 독도함도 조금전 이곳 해역에 도착해 내일부터 수색작업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 곳의 바다 상태는 여전히 조류가 강한 상태입니다. 바람도 낮보다는 많이 거세져 풍랑도 높아졌습니다. 내일이 바로 음력으로 보름, 그러니까 조석 간만의 차이가 가장 크다는 사리인데요. 그런만큼 구조작업에 더욱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해는 저물었지만 생존의 희망을 향한 실종자 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해역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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