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천안함 사고, 밤 9시 22분에 발생”

입력 2010.04.01 (22:07) 수정 2010.04.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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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의 ’사고 시각’이 세 차례나 계속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첫발표보다, 23분 앞선, 밤 9시 22분으로 다시 정정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참는 사고 발생 시간을 지난달 26일 밤 9시 22분이라고 최종 정리했습니다.



지진파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지질자원 연구원에서 당시 백령도 해역에서 측정한 지진파가 밤 9시 21분 58초이니까 이때 사고가 났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녹취>이기식(합참 정보작전처장) :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게 지질연구원에서 나온 폭발음이라고 할까요."



사고 첫 날 9시 45분이고 발표했다가 다시 9시 30분으로 앞당겼고 지난 29일 국방장관은 국회에서 25분으로 수정했습니다.



처음 발생 시간보다 23분이나 앞당겨졌습니다.



국방부는 처음에는 신속한 사고 보고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고 체계에서 혼선이 있었기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천안함은 사고 당시 백령도 남방 경비 구역에서 북서쪽으로 항해중이었습니다.



평소보다 백령도에 근접한 이유는 북한의 새로운 공격 방식에 대응해 백령도의 지형적 이점을 작전에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천안함은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항로는 작전 구역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작전 수행과정은 군사 기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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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천안함 사고, 밤 9시 22분에 발생”
    • 입력 2010-04-01 22:07:52
    • 수정2010-04-02 08: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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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의 ’사고 시각’이 세 차례나 계속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첫발표보다, 23분 앞선, 밤 9시 22분으로 다시 정정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참는 사고 발생 시간을 지난달 26일 밤 9시 22분이라고 최종 정리했습니다.

지진파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지질자원 연구원에서 당시 백령도 해역에서 측정한 지진파가 밤 9시 21분 58초이니까 이때 사고가 났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녹취>이기식(합참 정보작전처장) :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게 지질연구원에서 나온 폭발음이라고 할까요."

사고 첫 날 9시 45분이고 발표했다가 다시 9시 30분으로 앞당겼고 지난 29일 국방장관은 국회에서 25분으로 수정했습니다.

처음 발생 시간보다 23분이나 앞당겨졌습니다.

국방부는 처음에는 신속한 사고 보고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고 체계에서 혼선이 있었기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천안함은 사고 당시 백령도 남방 경비 구역에서 북서쪽으로 항해중이었습니다.

평소보다 백령도에 근접한 이유는 북한의 새로운 공격 방식에 대응해 백령도의 지형적 이점을 작전에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천안함은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항로는 작전 구역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작전 수행과정은 군사 기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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