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신] 노동신문, “북침하면 바다에 수장시킬 것”

입력 2010.04.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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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해 북한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한미 합동 군사연습을 겨냥해, 북침전쟁을 감행하면 바다에 수장해 버리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고 북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북침항로로 질주하는 침략선’이라는 글에서, 한미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은 선제 핵공격 작전을 완성하기 위한 북침전쟁 연습이라면서 북침항로를 잡은 전투함선들을 통해 누가 평화를 파괴하고 대결을 추구하는  장본인인가 하는 것을 똑똑히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北 분열하면 북한군 하부가 먼저 봉기”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만약 북한 내부에 분열이 시작된다면 군 상층부와는 달리 불만이 대단히 많은 북한군 하부에서 먼저 봉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황장엽 전 비서는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강연에서 이 같이 말하고, 다만 중국이 북한을 계속 지지하는 한 북한의 급변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중국에 북한을 중국식으로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시장경제를 도입하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충고했습니다.



RFA “북한도 DMZ 관광상품 판매 중”



북한이 최근 남한의 비무장지대 견학과 취재 계획에 대해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북한도 외국인 대상 DMZ 관광을 허용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스웨덴 ’코리아 콘술트 여행사’ 대표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DMZ는 유럽인 대상 북한 관광 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라면서, 지난 2월에 유럽 관광단을 이끌고 북한측 DMZ를 다녀왔고, 이번 달에만도 4차례나 이 지역을 관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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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단신] 노동신문, “북침하면 바다에 수장시킬 것”
    • 입력 2010-04-03 10:32:06
    남북의 창
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해 북한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한미 합동 군사연습을 겨냥해, 북침전쟁을 감행하면 바다에 수장해 버리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고 북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북침항로로 질주하는 침략선’이라는 글에서, 한미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은 선제 핵공격 작전을 완성하기 위한 북침전쟁 연습이라면서 북침항로를 잡은 전투함선들을 통해 누가 평화를 파괴하고 대결을 추구하는  장본인인가 하는 것을 똑똑히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北 분열하면 북한군 하부가 먼저 봉기”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만약 북한 내부에 분열이 시작된다면 군 상층부와는 달리 불만이 대단히 많은 북한군 하부에서 먼저 봉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황장엽 전 비서는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강연에서 이 같이 말하고, 다만 중국이 북한을 계속 지지하는 한 북한의 급변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중국에 북한을 중국식으로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시장경제를 도입하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충고했습니다.

RFA “북한도 DMZ 관광상품 판매 중”

북한이 최근 남한의 비무장지대 견학과 취재 계획에 대해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북한도 외국인 대상 DMZ 관광을 허용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스웨덴 ’코리아 콘술트 여행사’ 대표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DMZ는 유럽인 대상 북한 관광 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라면서, 지난 2월에 유럽 관광단을 이끌고 북한측 DMZ를 다녀왔고, 이번 달에만도 4차례나 이 지역을 관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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