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하게 돌아온 남기훈 상사, 가족 품에…
입력 2010.04.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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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바닷속 천안함에서 발견된 고 남기훈 상사, 차가운 시신이 돼서 가족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들은 통곡했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을 뒤로 한 채 고 남기훈 상사를 실은 헬기가 2함대 사령부 안으로 들어섭니다.
도열한 군인 40여명이 예를 갖춰 남 상사를 맞습니다.
비보를 듣고 달려온 가족들.
어머니는 믿기지 않는 현실에 목 놓아 통곡합니다.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아버지는 흰 천에 쌓인 아들을 쓰다듬고...
아내는 눈물만 흘리며 시신으로 돌아온 남편을 맞이합니다.
친척들은 남 상사의 얼굴이 편안했다고 전합니다.
<인터뷰> 고 남기훈 상사의 가족 : "빨리 찾았고 시신도, 또 깨끗한 상태라고 또 얼굴도 편안했다 그래서 그걸로 위로 삼고 있습니다."
남 상사의 군대 동기들은 평소 성실했던 고인을 추억하며 울먹입니다.
<인터뷰> 문종원(중사/남 상사의 임관 동기) : "남기훈 상사는 열심히 근무하고 직별에서 모범이 되는 친구, 매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어떤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했기에 남 상사의 마지막 모습은 남은 사람을 애끓게 합니다.
아흐레 만에 차가운 물속에서 돌아온 남상사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가족 간의 온기도 느끼지 못한 채 영원한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어제 바닷속 천안함에서 발견된 고 남기훈 상사, 차가운 시신이 돼서 가족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들은 통곡했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을 뒤로 한 채 고 남기훈 상사를 실은 헬기가 2함대 사령부 안으로 들어섭니다.
도열한 군인 40여명이 예를 갖춰 남 상사를 맞습니다.
비보를 듣고 달려온 가족들.
어머니는 믿기지 않는 현실에 목 놓아 통곡합니다.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아버지는 흰 천에 쌓인 아들을 쓰다듬고...
아내는 눈물만 흘리며 시신으로 돌아온 남편을 맞이합니다.
친척들은 남 상사의 얼굴이 편안했다고 전합니다.
<인터뷰> 고 남기훈 상사의 가족 : "빨리 찾았고 시신도, 또 깨끗한 상태라고 또 얼굴도 편안했다 그래서 그걸로 위로 삼고 있습니다."
남 상사의 군대 동기들은 평소 성실했던 고인을 추억하며 울먹입니다.
<인터뷰> 문종원(중사/남 상사의 임관 동기) : "남기훈 상사는 열심히 근무하고 직별에서 모범이 되는 친구, 매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어떤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했기에 남 상사의 마지막 모습은 남은 사람을 애끓게 합니다.
아흐레 만에 차가운 물속에서 돌아온 남상사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가족 간의 온기도 느끼지 못한 채 영원한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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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늘하게 돌아온 남기훈 상사, 가족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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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4 22:05:58
<앵커 멘트>
어제 바닷속 천안함에서 발견된 고 남기훈 상사, 차가운 시신이 돼서 가족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들은 통곡했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을 뒤로 한 채 고 남기훈 상사를 실은 헬기가 2함대 사령부 안으로 들어섭니다.
도열한 군인 40여명이 예를 갖춰 남 상사를 맞습니다.
비보를 듣고 달려온 가족들.
어머니는 믿기지 않는 현실에 목 놓아 통곡합니다.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아버지는 흰 천에 쌓인 아들을 쓰다듬고...
아내는 눈물만 흘리며 시신으로 돌아온 남편을 맞이합니다.
친척들은 남 상사의 얼굴이 편안했다고 전합니다.
<인터뷰> 고 남기훈 상사의 가족 : "빨리 찾았고 시신도, 또 깨끗한 상태라고 또 얼굴도 편안했다 그래서 그걸로 위로 삼고 있습니다."
남 상사의 군대 동기들은 평소 성실했던 고인을 추억하며 울먹입니다.
<인터뷰> 문종원(중사/남 상사의 임관 동기) : "남기훈 상사는 열심히 근무하고 직별에서 모범이 되는 친구, 매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어떤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했기에 남 상사의 마지막 모습은 남은 사람을 애끓게 합니다.
아흐레 만에 차가운 물속에서 돌아온 남상사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가족 간의 온기도 느끼지 못한 채 영원한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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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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