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함체 절단면 공개 안할 것”
입력 2010.04.06 (07:57)
수정 2010.04.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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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이 침몰한 천안함 절단면을 당분간 공개하기 않기로 해 또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군 당국이 절단면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네, 최종 발표에 앞서 공개할 경우 불필요한 의혹만 키울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군 당국자는 천안함 인양 과정에서 함수는 앞쪽, 함미는 뒤편만 공개하고 절단면은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한 함체를 바지선에 올려놓은 뒤 절단면 쪽은 바리케이트를 쳐 언론의 접근을 막겠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절단면이 침몰 원인을 밝혀줄 중요 단서라는 점에서 이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군에 대한 불신만 더 커질 수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미군의 지원과 함께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 해난사고 분석팀이 투입돼 수거한 파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도 시작됩니다.
파편 분석은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객관적 분석을 위해 미측이 참여하는 측면도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또 생존한 승조원들이 침몰 당시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게되면 실종자 가족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증언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군 당국이 침몰한 천안함 절단면을 당분간 공개하기 않기로 해 또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군 당국이 절단면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네, 최종 발표에 앞서 공개할 경우 불필요한 의혹만 키울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군 당국자는 천안함 인양 과정에서 함수는 앞쪽, 함미는 뒤편만 공개하고 절단면은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한 함체를 바지선에 올려놓은 뒤 절단면 쪽은 바리케이트를 쳐 언론의 접근을 막겠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절단면이 침몰 원인을 밝혀줄 중요 단서라는 점에서 이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군에 대한 불신만 더 커질 수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미군의 지원과 함께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 해난사고 분석팀이 투입돼 수거한 파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도 시작됩니다.
파편 분석은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객관적 분석을 위해 미측이 참여하는 측면도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또 생존한 승조원들이 침몰 당시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게되면 실종자 가족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증언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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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당국 “함체 절단면 공개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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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6 07:57:54
- 수정2010-04-06 07: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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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침몰한 천안함 절단면을 당분간 공개하기 않기로 해 또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군 당국이 절단면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네, 최종 발표에 앞서 공개할 경우 불필요한 의혹만 키울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군 당국자는 천안함 인양 과정에서 함수는 앞쪽, 함미는 뒤편만 공개하고 절단면은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한 함체를 바지선에 올려놓은 뒤 절단면 쪽은 바리케이트를 쳐 언론의 접근을 막겠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절단면이 침몰 원인을 밝혀줄 중요 단서라는 점에서 이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군에 대한 불신만 더 커질 수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미군의 지원과 함께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 해난사고 분석팀이 투입돼 수거한 파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도 시작됩니다.
파편 분석은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객관적 분석을 위해 미측이 참여하는 측면도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또 생존한 승조원들이 침몰 당시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게되면 실종자 가족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증언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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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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