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news/2010/04/07/2076558_ALE.jpg)
한유미(28.현대건설)는 지난달 17일 여자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 소속팀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도 잠시 팀의 최고참인 한유미는 시즌 막판 현대건설의 전력이 흔들리자 "이런 상태로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면 우승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며 맏언니답게 걱정도 많았다.
한유미는 정규리그에서 서브 7위, 퀵 오픈 8위에 오른 것이 전부일 정도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자신을 먼저 반성하며 상대팀을 분석했다.
7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KT&G와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한유미는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한유미는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양팀 국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4세트를 모두 뛴 선수 중 가장 높은 48.3%를 기록했다.
180㎝로 그리 크지 않은 키지만 절묘한 타이밍으로 블로킹 득점도 2점이나 올렸으며 블로커 손을 맞고 수비에 연결되는 유효블로킹에서도 센터 김수지보다 단 한 개 적은 6개를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용병들은 모두 잘할 것이니 승리하려면 한유미와 양효진이 제 구실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한유미는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것이다.
특히 4세트 케니가 경기 막판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공격 범실이 잦아지자 세터 한수지는 상승세를 탄 한유미에게 공을 올려줬고 한유미는 모두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던 4세트 21-21 동점에서 한유미는 퀵 오픈으로 2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미는 "많은 이들이 슬럼프라고 지적할 정도로 올 시즌 부진했는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왔다"며 "후위 공격 때 다른 선수와 교체하면서 체력적 부담을 덜어 수월했다"고 말했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뒤 "(한)유미가 제일 선임자고 경험도 많아 결승전에서 잘해줄 것이라고 믿었는데 보답해줬다"면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좋은 시합을 펼쳤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도 잠시 팀의 최고참인 한유미는 시즌 막판 현대건설의 전력이 흔들리자 "이런 상태로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면 우승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며 맏언니답게 걱정도 많았다.
한유미는 정규리그에서 서브 7위, 퀵 오픈 8위에 오른 것이 전부일 정도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자신을 먼저 반성하며 상대팀을 분석했다.
7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KT&G와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한유미는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한유미는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양팀 국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4세트를 모두 뛴 선수 중 가장 높은 48.3%를 기록했다.
180㎝로 그리 크지 않은 키지만 절묘한 타이밍으로 블로킹 득점도 2점이나 올렸으며 블로커 손을 맞고 수비에 연결되는 유효블로킹에서도 센터 김수지보다 단 한 개 적은 6개를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용병들은 모두 잘할 것이니 승리하려면 한유미와 양효진이 제 구실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한유미는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것이다.
특히 4세트 케니가 경기 막판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공격 범실이 잦아지자 세터 한수지는 상승세를 탄 한유미에게 공을 올려줬고 한유미는 모두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던 4세트 21-21 동점에서 한유미는 퀵 오픈으로 2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미는 "많은 이들이 슬럼프라고 지적할 정도로 올 시즌 부진했는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왔다"며 "후위 공격 때 다른 선수와 교체하면서 체력적 부담을 덜어 수월했다"고 말했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뒤 "(한)유미가 제일 선임자고 경험도 많아 결승전에서 잘해줄 것이라고 믿었는데 보답해줬다"면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좋은 시합을 펼쳤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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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유미 ‘반성’, 챔프전 해결사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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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7 19:08:31
![](/data/news/2010/04/07/2076558_ALE.jpg)
한유미(28.현대건설)는 지난달 17일 여자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 소속팀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도 잠시 팀의 최고참인 한유미는 시즌 막판 현대건설의 전력이 흔들리자 "이런 상태로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면 우승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며 맏언니답게 걱정도 많았다.
한유미는 정규리그에서 서브 7위, 퀵 오픈 8위에 오른 것이 전부일 정도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자신을 먼저 반성하며 상대팀을 분석했다.
7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KT&G와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한유미는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한유미는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양팀 국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4세트를 모두 뛴 선수 중 가장 높은 48.3%를 기록했다.
180㎝로 그리 크지 않은 키지만 절묘한 타이밍으로 블로킹 득점도 2점이나 올렸으며 블로커 손을 맞고 수비에 연결되는 유효블로킹에서도 센터 김수지보다 단 한 개 적은 6개를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용병들은 모두 잘할 것이니 승리하려면 한유미와 양효진이 제 구실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한유미는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것이다.
특히 4세트 케니가 경기 막판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공격 범실이 잦아지자 세터 한수지는 상승세를 탄 한유미에게 공을 올려줬고 한유미는 모두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던 4세트 21-21 동점에서 한유미는 퀵 오픈으로 2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미는 "많은 이들이 슬럼프라고 지적할 정도로 올 시즌 부진했는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왔다"며 "후위 공격 때 다른 선수와 교체하면서 체력적 부담을 덜어 수월했다"고 말했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뒤 "(한)유미가 제일 선임자고 경험도 많아 결승전에서 잘해줄 것이라고 믿었는데 보답해줬다"면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좋은 시합을 펼쳤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도 잠시 팀의 최고참인 한유미는 시즌 막판 현대건설의 전력이 흔들리자 "이런 상태로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면 우승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며 맏언니답게 걱정도 많았다.
한유미는 정규리그에서 서브 7위, 퀵 오픈 8위에 오른 것이 전부일 정도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자신을 먼저 반성하며 상대팀을 분석했다.
7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KT&G와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한유미는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한유미는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양팀 국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4세트를 모두 뛴 선수 중 가장 높은 48.3%를 기록했다.
180㎝로 그리 크지 않은 키지만 절묘한 타이밍으로 블로킹 득점도 2점이나 올렸으며 블로커 손을 맞고 수비에 연결되는 유효블로킹에서도 센터 김수지보다 단 한 개 적은 6개를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용병들은 모두 잘할 것이니 승리하려면 한유미와 양효진이 제 구실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한유미는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것이다.
특히 4세트 케니가 경기 막판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공격 범실이 잦아지자 세터 한수지는 상승세를 탄 한유미에게 공을 올려줬고 한유미는 모두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던 4세트 21-21 동점에서 한유미는 퀵 오픈으로 2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미는 "많은 이들이 슬럼프라고 지적할 정도로 올 시즌 부진했는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왔다"며 "후위 공격 때 다른 선수와 교체하면서 체력적 부담을 덜어 수월했다"고 말했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뒤 "(한)유미가 제일 선임자고 경험도 많아 결승전에서 잘해줄 것이라고 믿었는데 보답해줬다"면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좋은 시합을 펼쳤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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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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