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생존 장병과 면담 시작

입력 2010.04.08 (22:07) 수정 2010.04.08 (22: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과 생존 장병들과의 면담이 오늘 밤 8시부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봉 기자!, 면담 내용 알려진 게 있습니까?



<리포트>



네, 생존 장병과 실종자 가족들의 면담은 저녁 8시부터 시작돼 현재 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생존 장병들을 만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또 장병들의 건강 상태와 함께 사고 당시 구체적인 침몰 상황과 구조 활동 등에 대해 물었습니다.



면담은 실종자 가족이 큰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생존 장병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면담 참가인원은 생존 장병이 병사와 부사관 위주로 40명, 실종자 가족은 20명입니다.



오늘 면담에 참여한 생존 장병들은 어제 기자회견 직후 제 2함대 사령부로 이동했습니다.



면담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실종자 가족들이 대부분 지방에서 와, 최대한 빨리 면담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실종자 가족협의회가 설명했습니다.



또, 구체적인 면담 결과는 내일 오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민군 합동조사단에 가족대표 한명과 가족들이 선정한 민간전문가 3명을 포함시켜 줄 것을 군에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제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종자 가족, 생존 장병과 면담 시작
    • 입력 2010-04-08 22:07:57
    • 수정2010-04-08 22:32:18
    뉴스 9
<앵커 멘트>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과 생존 장병들과의 면담이 오늘 밤 8시부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봉 기자!, 면담 내용 알려진 게 있습니까?

<리포트>

네, 생존 장병과 실종자 가족들의 면담은 저녁 8시부터 시작돼 현재 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생존 장병들을 만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또 장병들의 건강 상태와 함께 사고 당시 구체적인 침몰 상황과 구조 활동 등에 대해 물었습니다.

면담은 실종자 가족이 큰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생존 장병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면담 참가인원은 생존 장병이 병사와 부사관 위주로 40명, 실종자 가족은 20명입니다.

오늘 면담에 참여한 생존 장병들은 어제 기자회견 직후 제 2함대 사령부로 이동했습니다.

면담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실종자 가족들이 대부분 지방에서 와, 최대한 빨리 면담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실종자 가족협의회가 설명했습니다.

또, 구체적인 면담 결과는 내일 오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민군 합동조사단에 가족대표 한명과 가족들이 선정한 민간전문가 3명을 포함시켜 줄 것을 군에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제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