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함미를 옮기면서 앞으로의 작업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계속해서 김연주 기자가 짚어 봅니다.
<리포트>
천안함의 함미를 백령도 연안으로 옮긴 것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양 작업을 위해서였습니다.
약간 기울어진채 수심 45미터 아래에 있던 함미는, 장촌 포구에서 동남쪽으로 1.4킬로미터 떨어진 수심 25미터 지점에 수평으로 놓여졌습니다.
20미터 더 얕은 곳에 함미가 놓이면서 인양업체들은 훨씬 안정적인 상태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류가 잠잠해져 수중 작업이 가능한 정조시간이 50분에서 100분으로 두 배 늘었고, 유속도 절반 정도로 느려졌습니다.
작업 가능 시간도 크게 늘었습니다.
기존에는 잠수부들이 바닥까지 내려가는 데 5분이 걸렸지만 이제부터는 3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 예전에는 작업 시간이 최대 15분이었지만,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기압이 낮아 호흡할 수 있는 공기량이 많아져 최대 60분까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인양업체 관계자 : "(수심 45미터에서는) 조금 잘못하면 잠수병이 생기는데 이런 문제가 여기서는 발생할 수가 없죠."
얕아진 만큼 시야도 더 밝아져 물 밑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거나, 침몰원인을 조사하는 일도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처럼 궂은 날씨와 다음주 조류가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변수이긴 하지만, 함미의 이동으로 인양 작업 환경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함미를 옮기면서 앞으로의 작업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계속해서 김연주 기자가 짚어 봅니다.
<리포트>
천안함의 함미를 백령도 연안으로 옮긴 것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양 작업을 위해서였습니다.
약간 기울어진채 수심 45미터 아래에 있던 함미는, 장촌 포구에서 동남쪽으로 1.4킬로미터 떨어진 수심 25미터 지점에 수평으로 놓여졌습니다.
20미터 더 얕은 곳에 함미가 놓이면서 인양업체들은 훨씬 안정적인 상태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류가 잠잠해져 수중 작업이 가능한 정조시간이 50분에서 100분으로 두 배 늘었고, 유속도 절반 정도로 느려졌습니다.
작업 가능 시간도 크게 늘었습니다.
기존에는 잠수부들이 바닥까지 내려가는 데 5분이 걸렸지만 이제부터는 3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 예전에는 작업 시간이 최대 15분이었지만,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기압이 낮아 호흡할 수 있는 공기량이 많아져 최대 60분까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인양업체 관계자 : "(수심 45미터에서는) 조금 잘못하면 잠수병이 생기는데 이런 문제가 여기서는 발생할 수가 없죠."
얕아진 만큼 시야도 더 밝아져 물 밑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거나, 침몰원인을 조사하는 일도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처럼 궂은 날씨와 다음주 조류가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변수이긴 하지만, 함미의 이동으로 인양 작업 환경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함미 이동으로 안정적인 작업 가능
-
- 입력 2010-04-13 21:56:24
![](/data/news/2010/04/13/2079778_100.jpg)
<앵커 멘트>
함미를 옮기면서 앞으로의 작업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계속해서 김연주 기자가 짚어 봅니다.
<리포트>
천안함의 함미를 백령도 연안으로 옮긴 것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양 작업을 위해서였습니다.
약간 기울어진채 수심 45미터 아래에 있던 함미는, 장촌 포구에서 동남쪽으로 1.4킬로미터 떨어진 수심 25미터 지점에 수평으로 놓여졌습니다.
20미터 더 얕은 곳에 함미가 놓이면서 인양업체들은 훨씬 안정적인 상태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류가 잠잠해져 수중 작업이 가능한 정조시간이 50분에서 100분으로 두 배 늘었고, 유속도 절반 정도로 느려졌습니다.
작업 가능 시간도 크게 늘었습니다.
기존에는 잠수부들이 바닥까지 내려가는 데 5분이 걸렸지만 이제부터는 3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 예전에는 작업 시간이 최대 15분이었지만,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기압이 낮아 호흡할 수 있는 공기량이 많아져 최대 60분까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인양업체 관계자 : "(수심 45미터에서는) 조금 잘못하면 잠수병이 생기는데 이런 문제가 여기서는 발생할 수가 없죠."
얕아진 만큼 시야도 더 밝아져 물 밑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거나, 침몰원인을 조사하는 일도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처럼 궂은 날씨와 다음주 조류가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변수이긴 하지만, 함미의 이동으로 인양 작업 환경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
-
김연주 기자 mint@kbs.co.kr
김연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