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업 중단…내일 오후 인양작업 재개

입력 2010.04.13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단된 천안함 인양작업은 내일 오후에 재개합니다.

현장 연결하죠.

황재락 기자! 실종자 가족들은 정말 날씨가 원망스럽겠네요?

<리포트>

일단 내일 오전까지는 작업을 재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백령도 인양 작업 현장에는 오늘 새벽부터 풍랑 주의보와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기상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강한 바람에 기온은 뚝 떨어져 있고, 높은 파도가 해변까지 밀려들고 있습니다.

저 멀리 함미가 있는 바다 위에는 대형 크레인이 희미하게 불을 밝히고 있을 뿐, 최종 인양 작업을 위한 선박들은 모두 피항했습니다.

해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기상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오후부터 다시 인양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내일이나 모레 함미에 마지막 세 번째 쇠사슬을 감는 준비작업이 모두 끝날 경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인양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함수 인양은 이틀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수 쪽은 어제 오전부터 풍랑 피해를 우려해 소형 크레인과 예인선이 피항한 상태여서 함미에 비해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작업 중단…내일 오후 인양작업 재개
    • 입력 2010-04-13 21:56:25
    뉴스 9
<앵커 멘트> 중단된 천안함 인양작업은 내일 오후에 재개합니다. 현장 연결하죠. 황재락 기자! 실종자 가족들은 정말 날씨가 원망스럽겠네요? <리포트> 일단 내일 오전까지는 작업을 재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백령도 인양 작업 현장에는 오늘 새벽부터 풍랑 주의보와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기상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강한 바람에 기온은 뚝 떨어져 있고, 높은 파도가 해변까지 밀려들고 있습니다. 저 멀리 함미가 있는 바다 위에는 대형 크레인이 희미하게 불을 밝히고 있을 뿐, 최종 인양 작업을 위한 선박들은 모두 피항했습니다. 해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기상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오후부터 다시 인양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내일이나 모레 함미에 마지막 세 번째 쇠사슬을 감는 준비작업이 모두 끝날 경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인양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함수 인양은 이틀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수 쪽은 어제 오전부터 풍랑 피해를 우려해 소형 크레인과 예인선이 피항한 상태여서 함미에 비해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