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드컵 독점 중계’ SBS에 법적 대응
입력 2010.04.13 (21:56)
수정 2010.04.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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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 3사의 합의도 깨가며 몰래 월드컵 중계권을 독점한 SBS에 대해 MBC도 법적대응하기로 했습니다.
SBS의 주장은 ’허위’라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에 이어 MBC도 기자회견을 갖고 SBS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가 방송3사 사장단 합의에 서명해 중계권 공동 협상을 할 것처럼 해놓고선, 단독으로 더 비싼 값에 방송권을 따내 MBC를 속이고 입찰을 방해했다는 겁니다.
<녹취>최기화(MBC 대변인) : "SBS가 방송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행한 불법 행위에 대해 민, 형사 소송제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는 또 SBS가 합의 파기를 정당화하려고 허위 주장까지 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SBS가 합의 파기 시 위약금 조항을 먼저 제안했다고 어제 주장했지만 사실은 위약금 조항을 제시한 측은 MBC 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허연회(MBC 스포츠제작단장) : "(SBS의 주장은)사실 무근입니다. 전혀 거짓말입니다. (위약금 조항을) 제안한 것은 MBC입니다."
이와 함께 SBS가 사실상 협상할 뜻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녹취>허연회(MBC 스포츠제작단장) : "협상을 빨리 재촉하기 위해서 공문을 여러 차례 보냈더니, 공문 보내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에 대해 SBS는 MBC가 법적으로 문제 삼겠다는 것은 방송권을 빼앗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지만 방송3사 사장단의 합의를 깬 것에 대해선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방송 3사의 합의도 깨가며 몰래 월드컵 중계권을 독점한 SBS에 대해 MBC도 법적대응하기로 했습니다.
SBS의 주장은 ’허위’라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에 이어 MBC도 기자회견을 갖고 SBS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가 방송3사 사장단 합의에 서명해 중계권 공동 협상을 할 것처럼 해놓고선, 단독으로 더 비싼 값에 방송권을 따내 MBC를 속이고 입찰을 방해했다는 겁니다.
<녹취>최기화(MBC 대변인) : "SBS가 방송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행한 불법 행위에 대해 민, 형사 소송제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는 또 SBS가 합의 파기를 정당화하려고 허위 주장까지 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SBS가 합의 파기 시 위약금 조항을 먼저 제안했다고 어제 주장했지만 사실은 위약금 조항을 제시한 측은 MBC 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허연회(MBC 스포츠제작단장) : "(SBS의 주장은)사실 무근입니다. 전혀 거짓말입니다. (위약금 조항을) 제안한 것은 MBC입니다."
이와 함께 SBS가 사실상 협상할 뜻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녹취>허연회(MBC 스포츠제작단장) : "협상을 빨리 재촉하기 위해서 공문을 여러 차례 보냈더니, 공문 보내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에 대해 SBS는 MBC가 법적으로 문제 삼겠다는 것은 방송권을 빼앗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지만 방송3사 사장단의 합의를 깬 것에 대해선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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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월드컵 독점 중계’ SBS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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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3 21:56:29
- 수정2010-04-13 22: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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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의 합의도 깨가며 몰래 월드컵 중계권을 독점한 SBS에 대해 MBC도 법적대응하기로 했습니다.
SBS의 주장은 ’허위’라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에 이어 MBC도 기자회견을 갖고 SBS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가 방송3사 사장단 합의에 서명해 중계권 공동 협상을 할 것처럼 해놓고선, 단독으로 더 비싼 값에 방송권을 따내 MBC를 속이고 입찰을 방해했다는 겁니다.
<녹취>최기화(MBC 대변인) : "SBS가 방송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행한 불법 행위에 대해 민, 형사 소송제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는 또 SBS가 합의 파기를 정당화하려고 허위 주장까지 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SBS가 합의 파기 시 위약금 조항을 먼저 제안했다고 어제 주장했지만 사실은 위약금 조항을 제시한 측은 MBC 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허연회(MBC 스포츠제작단장) : "(SBS의 주장은)사실 무근입니다. 전혀 거짓말입니다. (위약금 조항을) 제안한 것은 MBC입니다."
이와 함께 SBS가 사실상 협상할 뜻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녹취>허연회(MBC 스포츠제작단장) : "협상을 빨리 재촉하기 위해서 공문을 여러 차례 보냈더니, 공문 보내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에 대해 SBS는 MBC가 법적으로 문제 삼겠다는 것은 방송권을 빼앗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지만 방송3사 사장단의 합의를 깬 것에 대해선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방송 3사의 합의도 깨가며 몰래 월드컵 중계권을 독점한 SBS에 대해 MBC도 법적대응하기로 했습니다.
SBS의 주장은 ’허위’라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에 이어 MBC도 기자회견을 갖고 SBS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가 방송3사 사장단 합의에 서명해 중계권 공동 협상을 할 것처럼 해놓고선, 단독으로 더 비싼 값에 방송권을 따내 MBC를 속이고 입찰을 방해했다는 겁니다.
<녹취>최기화(MBC 대변인) : "SBS가 방송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행한 불법 행위에 대해 민, 형사 소송제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는 또 SBS가 합의 파기를 정당화하려고 허위 주장까지 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SBS가 합의 파기 시 위약금 조항을 먼저 제안했다고 어제 주장했지만 사실은 위약금 조항을 제시한 측은 MBC 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허연회(MBC 스포츠제작단장) : "(SBS의 주장은)사실 무근입니다. 전혀 거짓말입니다. (위약금 조항을) 제안한 것은 MBC입니다."
이와 함께 SBS가 사실상 협상할 뜻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녹취>허연회(MBC 스포츠제작단장) : "협상을 빨리 재촉하기 위해서 공문을 여러 차례 보냈더니, 공문 보내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에 대해 SBS는 MBC가 법적으로 문제 삼겠다는 것은 방송권을 빼앗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지만 방송3사 사장단의 합의를 깬 것에 대해선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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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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