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진 사망자 600명 육박·10,000여 명 부상
입력 2010.04.15 (06:41)
수정 2010.04.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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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중국 서부 칭하이를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6백 명에 육박하고 만여 명이 다쳤습니다.
피해 현장에선 밤샘 구조 작업이 진행됐지만 구조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삭 무너진 3층 주택 잔해 속에서 젊은 여성 한 명이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지진 발생 16시간 만입니다.
<녹취> CCTV 기자 : "구조대원 10명이 2시간 40분의 구조 작업 끝에 16시간 동안 갇혀 있던 소녀를 구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인 칭하이성 위수현에선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돼 지금까지 매몰자 2천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인구 10만의 위수현 내 주택 80%가 무너져 내려 아직까지 매몰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녹취>캉쯔푸(위수 공안소방대장) : "피해면적이 너무 넓고, 구조대 수는 적어서 정확한 사상자 통계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백 명에 육박, 다친 사람은 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 건물 붕괴도 속출해 지금까지 숨진 학생만 최소 56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초등학교 한 곳에선 2백여 여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나 구조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건물 잔해 속을 거의 맨손으로 뒤지는 상황이라 인명구조와 복구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녹취>황리민(위수짱족자치정부 부서기) : "지금 아주 부족한 게 의료 설비와 의사, 간호사입니다.그리고 물자, 전문 구조대원도 절실합니다."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등 도심기능까지 마비된 피해지역 위수현에선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어제 중국 서부 칭하이를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6백 명에 육박하고 만여 명이 다쳤습니다.
피해 현장에선 밤샘 구조 작업이 진행됐지만 구조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삭 무너진 3층 주택 잔해 속에서 젊은 여성 한 명이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지진 발생 16시간 만입니다.
<녹취> CCTV 기자 : "구조대원 10명이 2시간 40분의 구조 작업 끝에 16시간 동안 갇혀 있던 소녀를 구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인 칭하이성 위수현에선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돼 지금까지 매몰자 2천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인구 10만의 위수현 내 주택 80%가 무너져 내려 아직까지 매몰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녹취>캉쯔푸(위수 공안소방대장) : "피해면적이 너무 넓고, 구조대 수는 적어서 정확한 사상자 통계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백 명에 육박, 다친 사람은 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 건물 붕괴도 속출해 지금까지 숨진 학생만 최소 56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초등학교 한 곳에선 2백여 여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나 구조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건물 잔해 속을 거의 맨손으로 뒤지는 상황이라 인명구조와 복구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녹취>황리민(위수짱족자치정부 부서기) : "지금 아주 부족한 게 의료 설비와 의사, 간호사입니다.그리고 물자, 전문 구조대원도 절실합니다."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등 도심기능까지 마비된 피해지역 위수현에선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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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강진 사망자 600명 육박·10,00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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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5 06:41:26
- 수정2010-04-15 07:33:32

<앵커 멘트>
어제 중국 서부 칭하이를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6백 명에 육박하고 만여 명이 다쳤습니다.
피해 현장에선 밤샘 구조 작업이 진행됐지만 구조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삭 무너진 3층 주택 잔해 속에서 젊은 여성 한 명이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지진 발생 16시간 만입니다.
<녹취> CCTV 기자 : "구조대원 10명이 2시간 40분의 구조 작업 끝에 16시간 동안 갇혀 있던 소녀를 구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인 칭하이성 위수현에선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돼 지금까지 매몰자 2천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인구 10만의 위수현 내 주택 80%가 무너져 내려 아직까지 매몰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녹취>캉쯔푸(위수 공안소방대장) : "피해면적이 너무 넓고, 구조대 수는 적어서 정확한 사상자 통계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백 명에 육박, 다친 사람은 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 건물 붕괴도 속출해 지금까지 숨진 학생만 최소 56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초등학교 한 곳에선 2백여 여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나 구조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건물 잔해 속을 거의 맨손으로 뒤지는 상황이라 인명구조와 복구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녹취>황리민(위수짱족자치정부 부서기) : "지금 아주 부족한 게 의료 설비와 의사, 간호사입니다.그리고 물자, 전문 구조대원도 절실합니다."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등 도심기능까지 마비된 피해지역 위수현에선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어제 중국 서부 칭하이를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6백 명에 육박하고 만여 명이 다쳤습니다.
피해 현장에선 밤샘 구조 작업이 진행됐지만 구조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삭 무너진 3층 주택 잔해 속에서 젊은 여성 한 명이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지진 발생 16시간 만입니다.
<녹취> CCTV 기자 : "구조대원 10명이 2시간 40분의 구조 작업 끝에 16시간 동안 갇혀 있던 소녀를 구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인 칭하이성 위수현에선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돼 지금까지 매몰자 2천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인구 10만의 위수현 내 주택 80%가 무너져 내려 아직까지 매몰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녹취>캉쯔푸(위수 공안소방대장) : "피해면적이 너무 넓고, 구조대 수는 적어서 정확한 사상자 통계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백 명에 육박, 다친 사람은 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 건물 붕괴도 속출해 지금까지 숨진 학생만 최소 56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초등학교 한 곳에선 2백여 여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나 구조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건물 잔해 속을 거의 맨손으로 뒤지는 상황이라 인명구조와 복구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녹취>황리민(위수짱족자치정부 부서기) : "지금 아주 부족한 게 의료 설비와 의사, 간호사입니다.그리고 물자, 전문 구조대원도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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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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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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