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추모 물결 ‘온 국민이 함께 울었다’
입력 2010.04.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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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국의 넋이 된 천안함의 장병들, 이들을 추모하는 특별생방송을 KBS가 오늘 다시 마련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모두 내 일처럼 아픔을 함께했습니다.
먼저,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아오라는 그 숱한 염원을 뒤로한 채 차디찬 바다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천안함 장병들.
영영 먼길을 떠난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통곡하는 가족들.
온 국민이 그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저마다 내 일처럼 아파하며 쓴 수많은 편지가 추모의 벽 한가득 거대한 물결을 이뤘습니다.
친구야, 보고 싶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따뜻하세요…
하늘에서 빛나는 별이 되세요…
한 자 한 자 꾹꾹 눌려 쓰며 그렇게 다 같이 마음으로 울었습니다.
<인터뷰>류경선(고등학교 2학년) : "저도 이제 군대를 가지만 그렇게 희생으로 돌아가신 게 마음이 아파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애도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와 종이배로 추모의 벽을 가득 채웠고, 진혼무로 고인들의 넋을 기렸으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프로야구 선수와 심판들도 검은 리본을 달고 추모했습니다.
<인터뷰>고송희(부산시 중동) : "저도 그만한 고충을 많이 느끼고 생활했었기 때문에 (눈물) 누구보다 아픔을 가슴에 안고 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숨져간 천안함 장병들.
오늘만큼은 그들 모두가 사랑하는 내 아들, 내 남편, 내 아버지였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호국의 넋이 된 천안함의 장병들, 이들을 추모하는 특별생방송을 KBS가 오늘 다시 마련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모두 내 일처럼 아픔을 함께했습니다.
먼저,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아오라는 그 숱한 염원을 뒤로한 채 차디찬 바다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천안함 장병들.
영영 먼길을 떠난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통곡하는 가족들.
온 국민이 그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저마다 내 일처럼 아파하며 쓴 수많은 편지가 추모의 벽 한가득 거대한 물결을 이뤘습니다.
친구야, 보고 싶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따뜻하세요…
하늘에서 빛나는 별이 되세요…
한 자 한 자 꾹꾹 눌려 쓰며 그렇게 다 같이 마음으로 울었습니다.
<인터뷰>류경선(고등학교 2학년) : "저도 이제 군대를 가지만 그렇게 희생으로 돌아가신 게 마음이 아파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애도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와 종이배로 추모의 벽을 가득 채웠고, 진혼무로 고인들의 넋을 기렸으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프로야구 선수와 심판들도 검은 리본을 달고 추모했습니다.
<인터뷰>고송희(부산시 중동) : "저도 그만한 고충을 많이 느끼고 생활했었기 때문에 (눈물) 누구보다 아픔을 가슴에 안고 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숨져간 천안함 장병들.
오늘만큼은 그들 모두가 사랑하는 내 아들, 내 남편, 내 아버지였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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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추모 물결 ‘온 국민이 함께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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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7 21:49:30
<앵커 멘트>
호국의 넋이 된 천안함의 장병들, 이들을 추모하는 특별생방송을 KBS가 오늘 다시 마련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모두 내 일처럼 아픔을 함께했습니다.
먼저,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아오라는 그 숱한 염원을 뒤로한 채 차디찬 바다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천안함 장병들.
영영 먼길을 떠난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통곡하는 가족들.
온 국민이 그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저마다 내 일처럼 아파하며 쓴 수많은 편지가 추모의 벽 한가득 거대한 물결을 이뤘습니다.
친구야, 보고 싶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따뜻하세요…
하늘에서 빛나는 별이 되세요…
한 자 한 자 꾹꾹 눌려 쓰며 그렇게 다 같이 마음으로 울었습니다.
<인터뷰>류경선(고등학교 2학년) : "저도 이제 군대를 가지만 그렇게 희생으로 돌아가신 게 마음이 아파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애도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와 종이배로 추모의 벽을 가득 채웠고, 진혼무로 고인들의 넋을 기렸으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프로야구 선수와 심판들도 검은 리본을 달고 추모했습니다.
<인터뷰>고송희(부산시 중동) : "저도 그만한 고충을 많이 느끼고 생활했었기 때문에 (눈물) 누구보다 아픔을 가슴에 안고 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숨져간 천안함 장병들.
오늘만큼은 그들 모두가 사랑하는 내 아들, 내 남편, 내 아버지였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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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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