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수 인양 작업, 기상 악화로 또 중단
입력 2010.04.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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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부터 천안함 함수 인양 준비 작업이 재개됐었는데요.
물살이 거세져 조금 전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백령도 현장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함수 인양 준비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백령도에선 오후 들어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서 천안함 함수 인양 준비 작업이 이틀 만에 재개됐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 7시 반, 물살이 거세지면서 아쉽게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해군과 민간 인양 업체는 정조시간에 맞춰 늦은 시간에도 대형 크레인 등 작업시설마다 밝게 불을 밝힌 채 인양 준비 작업을 벌였습니다.
기상 여건만 좋다면 끊어진 사슬보다 조금 더 굵은 쇠사슬로 3번째 사슬작업까지 펼칠 예정이었지만 바다 상황이 악화된 게 원인입니다.
해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앞서 낮 1시부터 잠수사를 투입해 작업을 벌여 끊어진 세 번째 쇠사슬을 2시간 만에 회수했습니다.
또 함수에 연결돼 있는 쇠사슬 두 가닥의 상태를 점검했는데, 쇠사슬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령도 해역엔 내일 밤부터 다시 강풍이 불고 해상의 물결도 최대 2미터를 넘을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주말로 예정된 함수 인양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함수 인양작업 현장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오늘 낮부터 천안함 함수 인양 준비 작업이 재개됐었는데요.
물살이 거세져 조금 전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백령도 현장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함수 인양 준비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백령도에선 오후 들어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서 천안함 함수 인양 준비 작업이 이틀 만에 재개됐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 7시 반, 물살이 거세지면서 아쉽게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해군과 민간 인양 업체는 정조시간에 맞춰 늦은 시간에도 대형 크레인 등 작업시설마다 밝게 불을 밝힌 채 인양 준비 작업을 벌였습니다.
기상 여건만 좋다면 끊어진 사슬보다 조금 더 굵은 쇠사슬로 3번째 사슬작업까지 펼칠 예정이었지만 바다 상황이 악화된 게 원인입니다.
해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앞서 낮 1시부터 잠수사를 투입해 작업을 벌여 끊어진 세 번째 쇠사슬을 2시간 만에 회수했습니다.
또 함수에 연결돼 있는 쇠사슬 두 가닥의 상태를 점검했는데, 쇠사슬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령도 해역엔 내일 밤부터 다시 강풍이 불고 해상의 물결도 최대 2미터를 넘을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주말로 예정된 함수 인양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함수 인양작업 현장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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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함수 인양 작업, 기상 악화로 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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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0 20:36:10
<앵커 멘트>
오늘 낮부터 천안함 함수 인양 준비 작업이 재개됐었는데요.
물살이 거세져 조금 전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백령도 현장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함수 인양 준비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백령도에선 오후 들어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서 천안함 함수 인양 준비 작업이 이틀 만에 재개됐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 7시 반, 물살이 거세지면서 아쉽게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해군과 민간 인양 업체는 정조시간에 맞춰 늦은 시간에도 대형 크레인 등 작업시설마다 밝게 불을 밝힌 채 인양 준비 작업을 벌였습니다.
기상 여건만 좋다면 끊어진 사슬보다 조금 더 굵은 쇠사슬로 3번째 사슬작업까지 펼칠 예정이었지만 바다 상황이 악화된 게 원인입니다.
해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앞서 낮 1시부터 잠수사를 투입해 작업을 벌여 끊어진 세 번째 쇠사슬을 2시간 만에 회수했습니다.
또 함수에 연결돼 있는 쇠사슬 두 가닥의 상태를 점검했는데, 쇠사슬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령도 해역엔 내일 밤부터 다시 강풍이 불고 해상의 물결도 최대 2미터를 넘을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주말로 예정된 함수 인양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함수 인양작업 현장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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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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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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