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백령도] 함수 인양 준비 계속

입력 2010.04.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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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역에선 오늘도 함수를 인양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오늘 이뤄진 작업은 뭡니까?

<리포트>

네, 오늘 하루 종일 진행된 작업은 함체에 걸 쇠사슬을 연결하기 위해 유도줄을 설치하는 겁니다.

오늘 작업에선 세 번째, 네 번째 쇠사슬을 걸기 바로 직전인 쇠줄을 연결하는 작업까지 끝났습니다.

지금 백령도 해역엔 비가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양 작업을 지휘하던 성인봉함도 피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인양 업체 관계자들과 군 당국은 내일 기상 상태가 좋으면 정조 시간대를 이용해 쇠사슬 연결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오늘 밤늦게부터 모레까지 날씨가 상당히 나빠질 것으로 예보돼 내일 작업은 차질이 예상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백령도에선 바람이 강해지고, 파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상 악화가 계속되면 군 당국은 앞으로 2, 3일 정도 작업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작업 여건이 더욱 나빠지는 '사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 해역에선 해병대 병력 4백 명이 투입돼 파편 등을 찾는 수색 작업도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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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백령도] 함수 인양 준비 계속
    • 입력 2010-04-21 20: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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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역에선 오늘도 함수를 인양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오늘 이뤄진 작업은 뭡니까? <리포트> 네, 오늘 하루 종일 진행된 작업은 함체에 걸 쇠사슬을 연결하기 위해 유도줄을 설치하는 겁니다. 오늘 작업에선 세 번째, 네 번째 쇠사슬을 걸기 바로 직전인 쇠줄을 연결하는 작업까지 끝났습니다. 지금 백령도 해역엔 비가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양 작업을 지휘하던 성인봉함도 피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인양 업체 관계자들과 군 당국은 내일 기상 상태가 좋으면 정조 시간대를 이용해 쇠사슬 연결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오늘 밤늦게부터 모레까지 날씨가 상당히 나빠질 것으로 예보돼 내일 작업은 차질이 예상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백령도에선 바람이 강해지고, 파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상 악화가 계속되면 군 당국은 앞으로 2, 3일 정도 작업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작업 여건이 더욱 나빠지는 '사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 해역에선 해병대 병력 4백 명이 투입돼 파편 등을 찾는 수색 작업도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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