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 식생활 결장암 발생 확률높아

입력 2001.06.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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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식 위주로 식생활을 할 경우 결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그 확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윤석구 기자입니다.
⊙암예방 캠페인: 매일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드십시오.
⊙기자: 이 같은 암예방 캠페인처럼 식생활이 특히 결장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장 가운데 직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인 결장에 생기는 결장암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 변화와 함께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유럽 9개 나라 과학자들이 유럽인 40만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한 결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육식을 주로 하는 사람보다 결장암 발생 확률이 40%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를 계속하면 결장 내부의 박테리아에 영양균을 공급하는 단백질이 축적돼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생성된다는 것입니다.
또 과일에 함유된 파이토 케미컬이라는 물질이 결장암 세포의 발생과 성장을 크게 줄인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일이나 채소 섭취가 결장암 예방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한 것입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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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식 식생활 결장암 발생 확률높아
    • 입력 2001-06-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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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식 위주로 식생활을 할 경우 결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그 확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윤석구 기자입니다. ⊙암예방 캠페인: 매일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드십시오. ⊙기자: 이 같은 암예방 캠페인처럼 식생활이 특히 결장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장 가운데 직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인 결장에 생기는 결장암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 변화와 함께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유럽 9개 나라 과학자들이 유럽인 40만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한 결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육식을 주로 하는 사람보다 결장암 발생 확률이 40%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를 계속하면 결장 내부의 박테리아에 영양균을 공급하는 단백질이 축적돼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생성된다는 것입니다. 또 과일에 함유된 파이토 케미컬이라는 물질이 결장암 세포의 발생과 성장을 크게 줄인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일이나 채소 섭취가 결장암 예방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한 것입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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