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출국이 금지된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가 위조된 여권으로 출국하려다 발각돼 도주했습니다.
지자체장이 어떻게 위조 여권까지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의 비리 적발에 이어 검찰의 수사까지 받게 된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가 인천 공항에 나타난 때는 이틀 전인 지난 24일 오전입니다.
중국 청도로 출국하려는 목적에서였습니다.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됐지만 민 군수는 여권을 제시하며 출국 수속을 밟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이 여권이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고 공항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민 군수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등이 민 군수를 쫓고 있지만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당진군청 공무원 : "(그동안) 선거 때문에 출근을 안하셨거든요. 선거 사무실로 한번 가보세요."
검찰은 민 군수가 어떻게 위조 여권을 입수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 오후 당진군청의 민 군수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본체와 상자 두개 분량의 서류 등을 압수했습니다.
민 군수는 공사 수주를 미끼로 건설업체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별장 건축비를 받는 등 각종 비리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출국이 금지된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가 위조된 여권으로 출국하려다 발각돼 도주했습니다.
지자체장이 어떻게 위조 여권까지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의 비리 적발에 이어 검찰의 수사까지 받게 된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가 인천 공항에 나타난 때는 이틀 전인 지난 24일 오전입니다.
중국 청도로 출국하려는 목적에서였습니다.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됐지만 민 군수는 여권을 제시하며 출국 수속을 밟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이 여권이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고 공항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민 군수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등이 민 군수를 쫓고 있지만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당진군청 공무원 : "(그동안) 선거 때문에 출근을 안하셨거든요. 선거 사무실로 한번 가보세요."
검찰은 민 군수가 어떻게 위조 여권을 입수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 오후 당진군청의 민 군수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본체와 상자 두개 분량의 서류 등을 압수했습니다.
민 군수는 공사 수주를 미끼로 건설업체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별장 건축비를 받는 등 각종 비리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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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 의혹’ 충남 당진군수, 위조 여권 출국 발각
-
- 입력 2010-04-26 06:44:30

<앵커 멘트>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출국이 금지된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가 위조된 여권으로 출국하려다 발각돼 도주했습니다.
지자체장이 어떻게 위조 여권까지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의 비리 적발에 이어 검찰의 수사까지 받게 된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가 인천 공항에 나타난 때는 이틀 전인 지난 24일 오전입니다.
중국 청도로 출국하려는 목적에서였습니다.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됐지만 민 군수는 여권을 제시하며 출국 수속을 밟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이 여권이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고 공항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민 군수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등이 민 군수를 쫓고 있지만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당진군청 공무원 : "(그동안) 선거 때문에 출근을 안하셨거든요. 선거 사무실로 한번 가보세요."
검찰은 민 군수가 어떻게 위조 여권을 입수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 오후 당진군청의 민 군수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본체와 상자 두개 분량의 서류 등을 압수했습니다.
민 군수는 공사 수주를 미끼로 건설업체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별장 건축비를 받는 등 각종 비리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출국이 금지된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가 위조된 여권으로 출국하려다 발각돼 도주했습니다.
지자체장이 어떻게 위조 여권까지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의 비리 적발에 이어 검찰의 수사까지 받게 된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가 인천 공항에 나타난 때는 이틀 전인 지난 24일 오전입니다.
중국 청도로 출국하려는 목적에서였습니다.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됐지만 민 군수는 여권을 제시하며 출국 수속을 밟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이 여권이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고 공항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민 군수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등이 민 군수를 쫓고 있지만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당진군청 공무원 : "(그동안) 선거 때문에 출근을 안하셨거든요. 선거 사무실로 한번 가보세요."
검찰은 민 군수가 어떻게 위조 여권을 입수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 오후 당진군청의 민 군수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본체와 상자 두개 분량의 서류 등을 압수했습니다.
민 군수는 공사 수주를 미끼로 건설업체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별장 건축비를 받는 등 각종 비리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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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grandkd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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