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히말라야 원정 등반대 2명 실종

입력 2010.04.27 (07:06) 수정 2010.04.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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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2명이 히말라야의 마나술루를 등반하던 중 실종됐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악인 김홍빈씨를 대장으로 하는 히말라야 원정등반대가 지난 24일 마나슬루를 등반하던 중 기상 악화로 조난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윤치원 씨와 박행수 씨가 실종되고 김홍빈 대장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23일 마나슬루 등반에 성공한 김홍빈 대장과 5명의 대원들은 하산하던 중 기상이 악화됐고, 서로를 끈으로 묶은 채 내려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된 김 대장 등 4명도 심한 동상을 입어 네팔 카트만두 시내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강연용 대원은 부상의 정도가 심각해 오늘 서울로 이송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주 네팔 대사관이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9시쯤 사고 신고를 받고 담당 영사를 병원으로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담당 영사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나슬루는 8163미터의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네팔 히말라야산맥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홍빈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는 마나슬루에 이어 안나푸르나 정상에 도전한 뒤 5월 말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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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히말라야 원정 등반대 2명 실종
    • 입력 2010-04-27 07:06:02
    • 수정2010-04-28 14: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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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2명이 히말라야의 마나술루를 등반하던 중 실종됐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악인 김홍빈씨를 대장으로 하는 히말라야 원정등반대가 지난 24일 마나슬루를 등반하던 중 기상 악화로 조난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윤치원 씨와 박행수 씨가 실종되고 김홍빈 대장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23일 마나슬루 등반에 성공한 김홍빈 대장과 5명의 대원들은 하산하던 중 기상이 악화됐고, 서로를 끈으로 묶은 채 내려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된 김 대장 등 4명도 심한 동상을 입어 네팔 카트만두 시내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강연용 대원은 부상의 정도가 심각해 오늘 서울로 이송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주 네팔 대사관이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9시쯤 사고 신고를 받고 담당 영사를 병원으로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담당 영사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나슬루는 8163미터의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네팔 히말라야산맥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홍빈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는 마나슬루에 이어 안나푸르나 정상에 도전한 뒤 5월 말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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