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직은 어린, 초등학생 아들딸을 남기고 간 희생장병들이 있습니다.
자녀의 친구들은 지금, 아버지 잃은 슬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바다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어린 마음이지만 천안함 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하얀 손수건 위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해군 2함대 곁에 자리잡아 전교생 6백여 명의 80%가 해군의 자녀인 초등학교, 천안함 침몰로 아버지를 잃은 6명의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전교생이 천안함 장병들에게 감사하는 그림과 글을 썼습니다.
고 남기훈 원사의 6학년 아들과 지난 6년 동안 같은 학교를 다닌 하늘이도 자신의 편지가 조금이나마 친구에게 힘이 됐으면 합니다.
<녹취> 이하늘(원정 초등학교 6학년) : "어머니를 위해서도 항상 웃음을 짓고, 너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우리반 친구들이 믿고 있어."
정성껏 마음을 담은 그림 편지는 천안함 장병 아저씨들이 조금이나마 하늘과 가까운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교실 밖 나무에 고이고이 매달았습니다.
<인터뷰> 장윤지(원정 초등학교 6학년) : "천안함에 갖혀있었던 장병들이 다음 생에는 꼭 편히 사시라고..."
이 학교 5,6학년 학생과 선생님들은 내일 평택 2함대 대표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영결식날 하얀 손수건과 풍선을 교정에 달아 조의를 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아직은 어린, 초등학생 아들딸을 남기고 간 희생장병들이 있습니다.
자녀의 친구들은 지금, 아버지 잃은 슬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바다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어린 마음이지만 천안함 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하얀 손수건 위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해군 2함대 곁에 자리잡아 전교생 6백여 명의 80%가 해군의 자녀인 초등학교, 천안함 침몰로 아버지를 잃은 6명의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전교생이 천안함 장병들에게 감사하는 그림과 글을 썼습니다.
고 남기훈 원사의 6학년 아들과 지난 6년 동안 같은 학교를 다닌 하늘이도 자신의 편지가 조금이나마 친구에게 힘이 됐으면 합니다.
<녹취> 이하늘(원정 초등학교 6학년) : "어머니를 위해서도 항상 웃음을 짓고, 너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우리반 친구들이 믿고 있어."
정성껏 마음을 담은 그림 편지는 천안함 장병 아저씨들이 조금이나마 하늘과 가까운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교실 밖 나무에 고이고이 매달았습니다.
<인터뷰> 장윤지(원정 초등학교 6학년) : "천안함에 갖혀있었던 장병들이 다음 생에는 꼭 편히 사시라고..."
이 학교 5,6학년 학생과 선생님들은 내일 평택 2함대 대표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영결식날 하얀 손수건과 풍선을 교정에 달아 조의를 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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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의 마음 담아 “친구야, 힘내!”
-
- 입력 2010-04-27 22:04:11
![](/data/news/2010/04/27/2087549_140.jpg)
<앵커 멘트>
아직은 어린, 초등학생 아들딸을 남기고 간 희생장병들이 있습니다.
자녀의 친구들은 지금, 아버지 잃은 슬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바다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어린 마음이지만 천안함 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하얀 손수건 위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해군 2함대 곁에 자리잡아 전교생 6백여 명의 80%가 해군의 자녀인 초등학교, 천안함 침몰로 아버지를 잃은 6명의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전교생이 천안함 장병들에게 감사하는 그림과 글을 썼습니다.
고 남기훈 원사의 6학년 아들과 지난 6년 동안 같은 학교를 다닌 하늘이도 자신의 편지가 조금이나마 친구에게 힘이 됐으면 합니다.
<녹취> 이하늘(원정 초등학교 6학년) : "어머니를 위해서도 항상 웃음을 짓고, 너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우리반 친구들이 믿고 있어."
정성껏 마음을 담은 그림 편지는 천안함 장병 아저씨들이 조금이나마 하늘과 가까운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교실 밖 나무에 고이고이 매달았습니다.
<인터뷰> 장윤지(원정 초등학교 6학년) : "천안함에 갖혀있었던 장병들이 다음 생에는 꼭 편히 사시라고..."
이 학교 5,6학년 학생과 선생님들은 내일 평택 2함대 대표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영결식날 하얀 손수건과 풍선을 교정에 달아 조의를 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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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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