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행렬 계속…내일 영결식

입력 2010.04.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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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희생 장병 46명의 장례가 오늘로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영결식을 앞두고 대표 분향소가 마련된 평택 2함대에는 추모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 그 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쌀쌀한 날씨에 굵은 빗방울까지 떨어지지만 이곳 대표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영결식을 하루 앞둔만큼 궂은 날씨에도 유가족과 일반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 분향소에는 지금까지 만 8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찾아와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어제는 천안함 실종 장병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 가족들이 고인들의 영정 앞에 헌화했습니다.

오늘은 희생 장병들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제2연평해전 유가족들 등 많은 단체 조문객들이 분향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한편, 화장 절차는 오늘로 마무리 됩니다.

시신을 찾지 못해 유품으로 입관 절차를 마친 6명의 산화 장병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수원 연화장 등에서 화장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내일 평택 2함대 안보공원에서 치러지는 영결식에는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고인의 영정을 직접 들게 됩니다.

해군 측은 생존 장병들이 동료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고 싶어해 유가족들과 협의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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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 행렬 계속…내일 영결식
    • 입력 2010-04-28 13:12:47
    뉴스 12
<앵커 멘트> 천안함 희생 장병 46명의 장례가 오늘로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영결식을 앞두고 대표 분향소가 마련된 평택 2함대에는 추모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 그 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쌀쌀한 날씨에 굵은 빗방울까지 떨어지지만 이곳 대표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영결식을 하루 앞둔만큼 궂은 날씨에도 유가족과 일반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 분향소에는 지금까지 만 8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찾아와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어제는 천안함 실종 장병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 가족들이 고인들의 영정 앞에 헌화했습니다. 오늘은 희생 장병들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제2연평해전 유가족들 등 많은 단체 조문객들이 분향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한편, 화장 절차는 오늘로 마무리 됩니다. 시신을 찾지 못해 유품으로 입관 절차를 마친 6명의 산화 장병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수원 연화장 등에서 화장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내일 평택 2함대 안보공원에서 치러지는 영결식에는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고인의 영정을 직접 들게 됩니다. 해군 측은 생존 장병들이 동료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고 싶어해 유가족들과 협의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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