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1년만 2배 이상 ↑…진료수입 550억 원

입력 2010.04.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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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해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진료수입도 550억 원에 이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천4백여 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환자가 정부 목표치인 5만 명을 넘어선 6만 2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2만 7천480명보다 2배 늘어난 것입니다.

나라별로는 미국과 일본인 환자가 30%대로 많았고 중국과 러시아 캐나다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40대에서 60대 사이 남성 환자가 절반을 차지한 반면, 일본은 30대에서 50대 여성 환자가 79%, 중국은 20대에서 40대 여성환자가 64%로 많았습니다.

외국인 환자가 주로 찾는 진료과목은 내과, 검진센터, 피부 및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진료비 천만원 이상의 입원환자는 심장 선천기형과 추간판 장애, 협심증과 성형수술 등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에 따른 총 진료수입은 547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또 건강관련 여행수지 역시 적자 규모가 2008년보다 4천 6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10억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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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환자 1년만 2배 이상 ↑…진료수입 550억 원
    • 입력 2010-04-28 13:12:52
    뉴스 12
<앵커 멘트> 국내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해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진료수입도 550억 원에 이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천4백여 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환자가 정부 목표치인 5만 명을 넘어선 6만 2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2만 7천480명보다 2배 늘어난 것입니다. 나라별로는 미국과 일본인 환자가 30%대로 많았고 중국과 러시아 캐나다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40대에서 60대 사이 남성 환자가 절반을 차지한 반면, 일본은 30대에서 50대 여성 환자가 79%, 중국은 20대에서 40대 여성환자가 64%로 많았습니다. 외국인 환자가 주로 찾는 진료과목은 내과, 검진센터, 피부 및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진료비 천만원 이상의 입원환자는 심장 선천기형과 추간판 장애, 협심증과 성형수술 등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에 따른 총 진료수입은 547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또 건강관련 여행수지 역시 적자 규모가 2008년보다 4천 6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10억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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