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않고도 치아 복원 ‘쉽고 싸게’

입력 2010.05.14 (22:09) 수정 2010.05.15 (10: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가 빠졌을 때 대부분 임플란트나 브릿지로 치아를 복원하죠.



부작용이 적지 않은데 시간도 비용도 줄이는 새 시술법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플란트는 잇몸에 나사를 박고 인공치아를 넣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수개월이나 걸립니다.



브릿지는 빠진 이 양쪽 치아까지 모두 3개의 치아를 해 넣어야 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그런데 새 시술법은 양쪽 치아에 금속을 끼워 인공치아를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옆에 있는 치아를 갈아내지 않고 금속의 장력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임플란트나 브릿지보다 간편합니다.



<인터뷰> 김종우(치과의사) : "이 치료는 수술이 없으니까 아프지 않고, 치료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길어야 2주 정도면 충분하죠."



이 여성도 양쪽 어금니에 임플란트 대신 새로운 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허정숙(서울 청담동) : " 잘 씹게되고 소화불량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 부분도 많이 좋아졌어요."



연세대 치과병원에서 환자 21명에게 이 시술을 해 본 결과, 치아가 빠지는 부작용이 없었고 씹는 힘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근우(연세대 치과병원) : "보철과 뼈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나 조절이 잘 안되는 당뇨나 고혈압,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임플란트가 어렵거든요. 이런 분들에게 브릿지를 하면 충분한 효과를."



가격은 임플란트 시술에 비해 20%가량 저렴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임플란트 않고도 치아 복원 ‘쉽고 싸게’
    • 입력 2010-05-14 22:09:07
    • 수정2010-05-15 10:48:32
    뉴스 9
<앵커 멘트>

이가 빠졌을 때 대부분 임플란트나 브릿지로 치아를 복원하죠.

부작용이 적지 않은데 시간도 비용도 줄이는 새 시술법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플란트는 잇몸에 나사를 박고 인공치아를 넣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수개월이나 걸립니다.

브릿지는 빠진 이 양쪽 치아까지 모두 3개의 치아를 해 넣어야 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그런데 새 시술법은 양쪽 치아에 금속을 끼워 인공치아를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옆에 있는 치아를 갈아내지 않고 금속의 장력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임플란트나 브릿지보다 간편합니다.

<인터뷰> 김종우(치과의사) : "이 치료는 수술이 없으니까 아프지 않고, 치료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길어야 2주 정도면 충분하죠."

이 여성도 양쪽 어금니에 임플란트 대신 새로운 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허정숙(서울 청담동) : " 잘 씹게되고 소화불량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 부분도 많이 좋아졌어요."

연세대 치과병원에서 환자 21명에게 이 시술을 해 본 결과, 치아가 빠지는 부작용이 없었고 씹는 힘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근우(연세대 치과병원) : "보철과 뼈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나 조절이 잘 안되는 당뇨나 고혈압,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임플란트가 어렵거든요. 이런 분들에게 브릿지를 하면 충분한 효과를."

가격은 임플란트 시술에 비해 20%가량 저렴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